【후생신보】 "연세대 의과대학 시설 노후화와 공간 부족이 연구력 및 의대 순위 하락으로 이어져 의료원에서 현재 계획 중인 의대 신축이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
연세대 법인이사회 박상용 감사는 지난달 30일 2020년 회계연도 내부 감사 보고를 통해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연세의대(학장 유대현)의 숙원 사업이던 의대 신축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의대 신축과 관련 의대 A 부학장은 “이미 전임 의대 집행부에서부터 추진 해온 사업을 유대현 학장 취임 후 본격 추진하기 위해 TF팀 운영을 시작했다” 며 “기존의 거론되던 알렌관 옆 부지를 포함한 다양한 부지를 검토중에 있다” 고 밝혔다.
A 부학장은 “의대 신축은 본교와 의견 조율이 먼저 되어야 한다” 며 “의료원이 가지고 있느 부지에 한계가 있는 만큼 본교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중에 있다” 고 강조했다.
현재 연세의료원이 의대 신축 부지로 거론중인 곳은 어린이 생활연구원과 동문회관 부지 사용을 본교와 논의중에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현 의대 부지 전면 재건축에는 10년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 신축 예산 2,200억 예상하고 있다.
연세의대 건물은 지난 1973년 완공됐으며, 현재는 건축 48년 지난 상황이며 부족한 교수 연구동으로 인해 외과 계열 교수들은 러들러 연구동에서 근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세의대는 2020년 3월 기준 전임 교원 583명으로, 교수 387명, 부교수 124명 조교수 72명이며 근무중이다.
연세의대는 의대 신축을 통해 Bio-medical seience park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계적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의대 및 생물학, 공학등이 융합된 기초연구와 중개연구의 장을 마련하고, 첨단 의생명 연구의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할 방침이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의과대학신축사업은 명실상부한 융합연구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차근 차근 풀어가겠다" 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연세의대는 지난 1885년 ‘광혜원’ 개원 후 1886년 ‘제중원의학교’ 개교를 기점으로 서양의학을 최초로 도입한 이래 지금까지 우리나라 현대 의학발전을 주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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