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 우회술 전후 '아스피린' 복용, 사망위험 감소 효과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1/04/23 [14:47]
관상동맥 우회술 전후에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사망위험을 줄일 수 있다.
막힌 관상동맥에 혈류를 정상화시키는 관상동맥 우회술은 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해서 혈전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장기간 혈관질환 및 사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토마스제퍼슨 대학병원에서 관상동맥 우회술 전후에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4년간 사망위험을 18~34%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관상동맥 우회술을 받은 4,132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에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사했으며 전체 대상자 가운데 76.5%는 수술 전에 아스피린을 복용했고 92.3%는 수술 후에 아스피린을 복용했다.
수술 전에 아스피린을 복용한 환자들은 흡연과 당뇨병, 말초혈관질환, 협심증, 고혈압, 심근경색 병력 등 위험인자가 훨씬 많았지만 수술 전에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않은 환자보다 4년간 사망률(14.8%, 18.1%)이 낮았으며 수술 후에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4년간 사망률이 34%나 감소했다.
관상동맥 우회술 전후에 아스피린을 복용해도 수술 후 출혈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고 장기간 생존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금기증이 있는 환자를 제외하고 관생동맥 우회술을 받는 모든 환자는 수술 전후에 아스피린을 복용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ESA(European Society of Anaesthes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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