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0만 명 접종하면 집단면역 11월 가능”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 대정부질문서 이같이 밝혀【후생신보】"11월에 인구의 3,600만 명 정도가 접종하면 집단면역이 되는 걸로 보는데, 11월이 되면 그 정도 백신접종이 가능하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2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집단면역 백신접종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어제까지 171만명이 백신을 마쳤고 4월말까지 300만명이 접종을 할 것으로 본다"면서 "상반기에는 1200만 명이 접종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하루에 접종할 수 있는 접종 역량은 15만 명이고 현재 접종센터가 200개 정도 있는데 4월말까지 264개의 접종센터에서 접종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이 본격적으로 들어오면 민간의료기관 1만 4,000개를 동원할 수가 있어서 이론적으로 접종이 시작되면 민간의료기관까지 해 하루 150만 명까지도 접종이 가능한 역량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직 백신 접종자가 171만 명 밖에 되지 않아 비율로는 현재 낮은 단계이지만, 상반기에 백신이 이뤄지면 22%에서 23%가 될 것이고, 이렇게 되면 일상생활을 향한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변수가 있겠지만 정부는 변수를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것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에 따르면, 정부가 공급계약을 체결한 백신 물량은 1억 5,200만 회분으로, 7,900만 명분이다. 올 상반기 2080만회분의 공급 예정 물량 중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등 백신 1,809만 회분 공급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일각에선 이러한 속도로는 백신접종에 6년4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고 묻자, 홍 부총리는 "전혀 근거가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홍 부총리는 "자칫 잘못하면 국민들이 정말 오해할 수 있는 내용이다"라며 "11월에는 3,600만 정도의 인구가 접종을 받고 약 65~70% 정도의 접종률을 가지면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것으로 보고있다“며 ”정부로서는 집단면역 형성 시기가 11월로 지켜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일본 스가 총리가 미일 정상회담에서 화이자와 협의해 1억회분가량의 화이자 백신을 추가 공급받기로 했다는 내용의 언론보도에 대해 "일본 정부의 기자회견문을 유심히 봤는데 아직 화이자와 계약은 완료되지 않았다"며 "완전히 100% 확보된 것은 아니라고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 일본에서 화이자 측과 여러 논의가 많이 진전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정부도 역시 화이자 측과 추가적인 협의 노력이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회, 대정부질문 관련기사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