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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스트라제네카 · 화이자 코로나 19 백신 ‘과다월경’ 이상반응

영국 옥스퍼드 대학 조사 결과 과다월경 확인
국내 간호사들 일부 AZ 백신 부작용 확인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21/03/23 [08:00]

[단독] 아스트라제네카 · 화이자 코로나 19 백신 ‘과다월경’ 이상반응

영국 옥스퍼드 대학 조사 결과 과다월경 확인
국내 간호사들 일부 AZ 백신 부작용 확인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1/03/23 [08:00]

【후생신보】 코로나 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 접종 시 과다월경이상반응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환자 사례군 약물 분석 발표 자료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51건의 질 분비물 및 질 병변이 확인됐으며, 화이자 백신의 경우에는 외음부부종, 질뢰음부통증, 발작, 종창 증상이 52건 발생했다.

 

옥스퍼드대학 데이터에 따르면 아스트라제카 백신의 경우 1천만명당 월경과다 25, 잦은 월경 4, 질 출혈 51명으로 나타났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월경과다 52, 잦은 월경 8, 질 출혈 40명이 확인됐다.

 

국내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젊은 간호사들중 다수가 과다월경을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 숲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같은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 3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하혈인지 생리인지 모르는 부정출혈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A 간호사는 생리 끝난지 일주 일만에 주기도 규칙적이었는데 이상하다보건소에 이상반응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후 다수의 간호사들이 댓글을 통해 자신들의 경험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간호사들 대다수는 생리와 상관없이 부정출혈이 있었으며 몇 명은 일주일 이상 부정출혈이 지속됐다고 소개했다.

 

A 간호사가 부정출혈 이상반응을 신고했다는 부산지역 보건소 관계자는 아스트라제네카백신 부작용 부정출혈이 접수된 건 많지만 질병청에는 보고가 안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질병청의 기준에 따르면 의사의 소견이 첨부된 이상반응만 보고하게 되어있다고 밝혔다.

 

질병청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백신 이상반응건으로 과다월경이 보고된 건 없다자세한 사안은 추후 상황을 계속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백신 이상반응과 관련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는 영국에선 1000만 건 중 이상반응 51건은 심각한 수준으로 안 받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심각한 수준으로 받아들였으며 백신 접종과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국내에서 이 같은 증상이 발생할 경우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질병청에서 알릴 필요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엄 교수는 생리불순의 경우 심리적 원인으로 발생 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정확한 이상반응 보고시 질병청에서 데이터를 분석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 주웅 교수는 젊은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을 여러 가지 이유로 공개하길 꺼려하는 상황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백신 접종 후 전신반응 때문에 2차적인 부작용이 발생 할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 이상반응 데이터가 보고되지 않은 상황이라 구체적인 이상반응을 질병청에 보고하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다월경과 관련 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김대중 교수는 생리불순이 있다고 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것으로 예상된다대부분의 경우 한번 발생하고 넘어가는 상황이라 젊은 여성들이 인지를 못하고 있지만 한 가지 걱정은 혈소판이 갑자기 떨어지면 지혈에 문제가 생겨 멍이 든다는 가 출혈이 생길 수 있지만 한차례 정도 생리불순은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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