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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 영상진단 소프트웨어, 美 FDA 최초 승인

길병원 노영 교수팀, 치매 원인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PET으로 진단
‘휴런’에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통해 제품화 성공…미국 시장 진출 눈앞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1/01/26 [09:01]

국내 개발 영상진단 소프트웨어, 美 FDA 최초 승인

길병원 노영 교수팀, 치매 원인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PET으로 진단
‘휴런’에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통해 제품화 성공…미국 시장 진출 눈앞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1/01/26 [09:01]

【후생신보】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자동으로 정량화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노영 교수팀은 베타 아밀로이드 정량화 소프트웨어(Veuron-Brain-pAb)를 개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인 휴런(대표 신동훈 길병원)에 기술을 이전, 휴런은 이를 제품화해 지난 15일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에서 개발한 영상진단 소프트웨어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술은 지난 7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KFDA)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노영 교수팀은 2015년 10월 국내 최초로 임상연구를 위한 플루트메타몰(F-18 Flutemetamol, FLUTE) PET 검사를 시작해 이를 바탕으로 개발한 기술은 개인의 PET 영상을 정량화시켜 표준섭취계수율을 자동 계산하는 것으로 MRI 영상을 결합해 정확한 뇌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따라서 베타 아밀로이드 영역을 인공지능을 활용, 자동으로 분석하게 되면 새로운 치매 진단과 영상 연구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고령화 추세로 전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는 증가추세에 있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인 10명 가운데 1명꼴로 발병하며 환자 수는 2024년 100만 명, 2039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한 기술 개발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PET 뇌 영상 검사는 객관적인 지표 없이 시각 기반 척도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고도로 훈련된 평가자의 진단적 정확도에 의존해야 했다.

 

정확한 객관적 분석을 위해서는 정량분석이 필요하지만 PET 영상을 정량 분석하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복잡한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들을 사용해야 할 뿐 아니라 해부학적 구조물을 수작업으로 구분하는 과정도 있어 이러한 전 처리 및 분석에 능숙한 전문가가 필요하며 시간과 노력이 많이 요구된다.

 

노영 교수는 “휴런에서 제품화한 ‘Veuron-Brain-pAb’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만든 소프트웨어로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손쉽게 자동으로 정량화해 의료인과 연구자에게 제공한다”며 “치매질환 진단 및 관리에 있어서 정밀의료에 한발 나아간 성과로 새로운 치매 진단 및 임상 연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영 교수는 이번 아밀로이드 PET을 시작으로 휴런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곧 타우 PET, 포도당 PET, 도파민 PET 등 여러 가지 뇌질환 진단에 필요한 PET을 정량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휴런 신동훈 대표는 “이 기술은 치매의 진행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도록 진단과 임상 연구에서 최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만들 것”이라며 “치매 신약개발에 있어서도 제약사와 협력을 통해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트업 기업인 휴런은 현재 치매, 파킨슨병, 뇌졸중 등 뇌신경질환 대상 20여 개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특히 파킨슨병 영상바이오마커(생물학적 지표)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구현한 것은 휴런이 세계 최초로 지난 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 3호 혁신의료기기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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