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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감마나이프 수술 1.5 만례…단일병원 최초

최근 3년 5,000 케이스 달성…최첨단 ‘아이콘’ 모델 2대 운영 중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11/30 [10:45]

삼성 감마나이프 수술 1.5 만례…단일병원 최초

최근 3년 5,000 케이스 달성…최첨단 ‘아이콘’ 모델 2대 운영 중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11/30 [10:45]

【후생신보】삼성이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최다 건수를 달성했다. 도입 19년 만의 일로 단일병원 최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 감마나이프센터는 단일 병원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1만 5,000 례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2001년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첫 시행한 후 지난 2017년 1만 례를 달성했고 3년 후인 올해 11월 16일 5,000례를 추가했다.

 

2001년 12월부터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을 시행한 이후 2012년 5월 5,000례, 2017년 10월 1만 례, 올해(2020년) 11월 16일 15,000 례를 기록했다. 2019년에는 1,700례 이상을 시술했고, 2020년에는 1,800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뇌종양, 뇌동정맥기형 및 삼차신경통 등 다양한 신경외과 질환에 이용되는 감마나이프수술은 고(高)에너지의 방사선(감마선)을 뇌 병변 부위에만 집중적으로 조사해, 피부절개 없이 외과적 수술처럼 동등한 치료 효과를 보여주는 정교한 방사선수술 치료법이다.

 

지난 2016년 현존하는 감마나이프 장비 중 최신 기종인 아이콘 모델(Gamma Knife Icon)을 국내 최초로 도입, 기존 퍼펙션 모델과 함께 2대의 장비를 운영하게 됐다.

 

2018년에는 기존 퍼펙션 모델(2010.6 ~ 2018.9)을 아이콘 모델로 업그레이드해 안락하고 정확한 치료를 제공 중이다. 아이콘 도입으로 종양의 크기․종류에 따라 훨씬 다양한 방사선 수술기법의 선택이 가능해졌다.

 

삼성서울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감마나이프 장비 제조사인 엘렉타와 협약을 맺은 국제교육센터로 지정되어 국내외 감마나이프 담당 의료진에게 교육 및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국제 학술지에 6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감마나이프센터 의료진이 6차례 학술상을 수상했고, 7건의 특허 취득 및 1건의 전산 프로그램에 대한 지적재산권 획득 등의 실적을 내고 있다.

 

신경외과 이정일 교수는 “지난 수십 년간 폭발적인 기술발전과 적응증의 확장을 계속해왔으며, 이제는 뇌질환 및 암 치료의 필수적인 장비로 확고한 위치를 정립했다”며 “앞으로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big data)의 시대를 맞이하여 한층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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