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 대한병원협회의 ‘정책현안 특별위원회’와 ‘조직발전 특별위원회’ 각 위원장을 사립대와 국립대병원이 나눠가질 예정이다.
26일 병협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고위 소식통에 따르면 사립대병원협회와 국립대병원협회는 지난 25일 각각 회의를 갖고 병협 정기이사회 이후 구성키로 한 이들 2개의 특위 위원장과 위원 선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회의를 통해 두 개 협회는 정책현안 특위 위원장은 사립대병원이, 조직발전 특위 위원장은 국립대병원에서 각각 맡기로 내부적으로 의견일치를 봤다.
이 같은 사항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정책현안 특위 위원장을 국립대병원장이 맡으면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사립대병원장이 맡는 게 낫다는 의견이 있어 일단 이 같이 결정됐다.
이 고위 소식통은 “정책현안 특위의 결정사항은 특위가 아닌 병협의 입장을 발표되는 만큼 정책현안 특위 위원장을 꼭 사립대가 맡을 이유는 없는 것 같다”면서도 “일단 다음 주 월요일 병협과 두 협회가 모여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2개 특위 위원장은 오는 30일 열릴 예정인 병협과 사립대병원협회, 국립대병원협회가 모두 모인 자리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더불어, 각 위원회 위원 수는 민감한 부분으로 10명 이내로 최소화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이 소식통의 전언이다.
한편, 조직 발전 특위에서는 병협 회장의 거취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이 정관에 추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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