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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료전달체계 및 코로나 위기 성과지표 활용 방안 논의

심평원, HCQO 워킹그룹 정례회의 참여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20/10/08 [08:54]

통합의료전달체계 및 코로나 위기 성과지표 활용 방안 논의

심평원, HCQO 워킹그룹 정례회의 참여

박원빈 기자 | 입력 : 2020/10/08 [08:54]

【후생신보】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평원)은 지난 5~6일 이틀간 영상회의로 개최된 ‘OECD 보건의료 질과 성과(HCQO) 워킹그룹’(이하 HCQO 워킹그룹) 정례회의에 참여해 통합의료전달체계 및 코로나19 위기 시기 성과지표 활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일은 HCQO 워킹그룹 정례회의로, 다음날인 6일에는 더 나은 지표 해석 논의를 위한 ‘보건통계 워킹그룹’과의 합동 회의로 진행됐으며, 김선민 심평원장은 HCQO 워킹그룹 의장으로 참여해 5일에는 단독으로, 6일은 HS 워킹그룹 크리스토퍼 쿠치억 의장과 함께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캐나다 등 36개 회원국의 HCQO, HS 담당자와 WHO(세계보건기구), ISQua(국제의료질관리학회), European Commission(유럽 위원회), IHF(국제병원연맹)와 같은 국제기구의 전문가 등 최대 180여명이 참석해 토론과 발표, 채팅창을 통한 의견 교류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5일에 진행된 HCQO 워킹그룹 회의에서는 ‘통합의료전달체계의 성과 측정’을 주제로 호주, 덴마크, 핀란드, 한국의 순서로 각국의 현황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사례를 발표한 모든 국가에서 통합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국가 전략을 수립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데이터 인프라 시스템으로 성과를 측정하기에는 아직 불완전하다고 밝혔다.

 

이진용 심사평가연구소장은 “한국은 단일보험자로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통해 환자별 의료이용 현황은 파악할 수 있지만 의료기관에서는 진료 의뢰·회송시 환자의 의료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시스템이 부재해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환자 중심의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의료정보뿐만 아니라 장기요양, 보건, 복지 정보를 연계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6일 개최된 합동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보건통계 요구 변화’를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두 워킹그룹의 합동회의는 이번이 처음으로, 워킹그룹간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에서 OECD 보건데이터 수집과 관련한 전체적인 관점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워킹그룹은 코로나19 대응 및 복구단계에서 의료 질 모니터를 위한 지표와 해석의 일관성이 필요함을 공유했다.

 

OECD에서는 국가별 코로나19 사망자 집계 범위, 진단검사 역량, 코딩 방법의 차이 등으로 국가간 비교에 한계가 있음을 소개하며, 코로나19 위기 시기 성과지표의 국가간 조화가 필요함을 강조하는 한편 이를 위해 각국의 보건 정보 관리기관인 ▲미국 CDC ▲캐나다 CIHI ▲한국 심평원 ▲영국 ONS 에서 성과 지표 방법론을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양 워킹그룹은 보건의료통계의 생산은 물론 보건의료 질 및 성과 측정을 위한 데이터 인프라의 중요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보건의료정보 인프라에 대한 국가별 검토 보고서’를 상호 협력 하에 작성하는 계획을 논의했다.

 

김선민 원장은 “코로나19와 같은 공중보건위기를 조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적시에 수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회원국의 데이터 인프라 강화와 보건의료 지표의 국가간 비교가능성 향상을 위해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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