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스, 단백질 탑재 엑소좀 효과 입증동물 모델 연구결과 IF 12.8 저명한 국제 학술지 ‘Science Advances’에 게재【후생신보】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대표 최철희, 이하 일리아스)는 자사의 엑소좀 기반 패혈증 치료제의 연구 성과가 9일(국내 시각) 새벽 영향력 지수 12.8의 저명한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게재됐다고 밝혔다.
연세대병원 호흡기내과,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그리고 일리아스가 공동 참여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일리아스 자체 기술을 통해 염증 반응 억제 단백질을 탑재시킨 엑소좀이 패혈증 치료에 효과를 보였고 동시에 작용기전도 명확하게 밝혀냈다.
염증 활성화에 주된 역할을 하는 NF-κB의 작용을 억제하기 위해 srIκB(super-repressor IκB) 단백질을 엑소좀에 탑재, 이를 패혈증 동물모델에 적용한 결과다.
그 결과 엑소좀을 투여한 동물에서 생존율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또 체내 투여된 엑소좀이 표적 세포인 호중구(neutrophil)와 대식세포(macrophage) 내부로 10분 내에 전달돼 염증 반응을 빠르게 감소시키는 것도 확인됐다. 이는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한 패혈증의 치료제로서 그 가치를 기대해볼 수 있다.
더불어, 패혈증의 높은 사망률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대표적 합병증인 신장손상(kidney injury)도 50%까지 감소시켰고 비장, 신장, 간에서 호중구 침착이 줄어드는 것도 확인했다.
특히, 혈관 벽을 이루고 있는 내피 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srIκB를 탑재한 엑소좀이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케모카인의 수준을 현저히 떨어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포내로 전달된 srIκB가 NF-κB를 억제함으로써 면역 활성화 물질 분비를 막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결과는 srIκB가 탑재된 엑소좀이 사이토카인 폭풍을 막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정경수 교수는 “본 연구는 잠재적 패혈증 치료제로서 srIκB 탑재 엑소좀의 작용기전을 명확하게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일리아스 최철희 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의 엑소좀 치료제가 중증질환인 패혈증에 효과가 있다는 점과 세포 내부에서 염증 반응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는 점을 밝힌 만큼 앞으로 남아있는 개발과정을 가속화해 패혈증으로 고통받는 중증질환자들을 위한 혁신신약(First-In-Class)을 조기에 내 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리아스는 인체 내 생리활성물질의 수송을 담당하는 세포유래 나노입자인 엑소좀에 고분자 약물을 탑재시키는 독창적인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2015년에 설립됐다. 패혈증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염증성, 대사성 질환 및 암에 대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엑소좀 기반 치료제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엑소좀, 패혈증, 최철희 대표, 정경수 교수, 세브란스병원 관련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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