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가능성 높은 질염...조기치료와 정기적 검진 중요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8/11/05 [10:08]
【후생신보】 여성의 질은 외부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감염에 취약하다. 그래서 이를 막기 위해 질 내부에는 유익한 균이 존재 한다. 이들은 질 내부를 산성으로 만들어 질 내 다른 세균과 미생물의 침입, 성장 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과도한 질 세정제 사용, 면역작용, 성관계 등의 원인으로 질 내부의 면역력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세균 등이 번식하면서 유익한 균이 감소 되기 때문에 질염과 같은 여성질환에 쉽게 노출 될 수 있다.
일반적인 질염 증상으로는 질가려움증, 질 분비물 증가, 악취 등이 있다. 문제는 질염증상이 그렇게 심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방치하는 여성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치료시기를 놓치면 난소염, 방광염, 골반염 등 각종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증상이 의심될 경우 곧바로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로앤산부인과 일산점 최용희 원장은 "간혹 질 세정제 등으로 자가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가 치료는 일시적으로 냉의 양을 줄일 뿐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능해 재발을 야기시킬 수 있다" 이어 "질염은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재발 가능성이 비교적 큰 만큼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이 최우선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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