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세동(3)
심방세동의 심전도 모양 심방세동은 매우 특징적인 심전도 모양을 갖고 있어 일반인도 쉽게 식별이 가능하다. 정상박동을 보이는 경우 심전도에서 눈에 잘 띄는 QRS파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규칙적으로 출현하는데 비해 심방세동에선 매우 불규칙적이며 훨씬 더 자주 나타난다. 여기에 더해 기저선이 몹시 울퉁불퉁하며 약간은 지저분하게 보이기까지 하며 QRS파 앞에 일정한 P파가 보이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아래의 12유도 표준심전도는 정상 심전도(#1)와 심방세동 심전도(#2) 모습이다.
특징적이며 동시에 다양한 모습을 갖는다. 2번 심전도에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매우 불규칙하지는 않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그러나 다음 3번 심전도를 보자. 몹시 심박수가 빠르고 불규칙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심박수는 170-180 정도는 되어 보이니 환자 당사자는 몹시 불편할 것이다. 이 정도로 심박수가 올라가면 두근거리는 정도를 넘어 cardiac reserve가 부족한 경우에는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3번, 4번, 5번 심전도는 rhythm strip만을 보였고 1번 심전도는 12유도와 rhythm strip, 2번 심전도는 12유도, 6번 심전도는 사지 6유도만을 보였다. 심전도를 들여다보고 정보를 얻어야하는 (잠재) 판독자를 위한 새 책을 3월 출간했다. 노태호의 알기 쉬운 심전도 시리즈 5편으로 ‘닥터노와 함께 명쾌한 심전도 읽기’로서 ‘심전도 앞에만 서면 약해지는 이들을 위한 판독의 길잡이, 첫 번째 이야기’이다. 심전도와 부정맥을 판독해보겠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Tag
#부정맥이야기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정맥이야기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부정맥이야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