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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회장 신경림 후보 논문 중복출판 논란
한간총,38만 간호사 대표성·교수 윤리 지적
윤병기 기자 기사입력  2018/02/0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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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대한간호협회 제37대 회장 선거에 신경림 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가 단독 출마한 가운데 지난 2011년과 2012년 발표한 논문이 중복 출판 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간호발전총연합회(회장 김소선)는 최근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국성인간호학회가 대한의학학술지편집협의회(이하 의편협)에 신경림 교수의 2011년 한국성인간호학회에 발표한 ‘지역사회 거주 경도인지 장애 노인의 유병율과 정상 노인과의 비교 연구’ 논문(논문A)과 2012년 Nursing & Health Sciences 에 발표한 ‘Comparative study between depression in Korean elderly with mild  cognitive impairment and normal cognitive function’논문(논문 B)의 동일 책임저자에 의한 두 논문의 덧붙이기 출판 및 분절 출판 등 중복출판 가능성에 대한 심의 요청결과  '두 논문의 대상자가 거의 동일하고 유사한 연구이며 새로운 가설이나 과학적 발견이 추가 되지 않아 중복출판에 해당된다‘는 의견을 지난달 30일 받았다고 밝혔다.

한간총이 발표한 의편협 자료에 따르면 논문 A와 논문 B는 저자 7명중 5명이 중복됐으며, IRB 승인 번호가 일치하며 연구대상자 및 자료수집기간 역시 일치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연구대상자수도 논문 B에서 논문 A에서 수집한 동일한 대상자 중 일부 대상자만 선택했으며, 측정 변수 및 요구에서도 매우 유사한 측정 도구를 사용하고 연구비 지원 기관도 동일 연구비 지원으로 이루어진 연구라고 판단했다.

의편협은 이러한 사항으로 논문 B는 논문 A의 중복출판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한간총에 따르면 “신경림 후보가 2009년에 국제 1등급  저널인 public health nursing에 게재된 논문이 2005년 간호과학논집에 게재한 ‘운동프로그램이 저소득 여성노인의 체력에 미치는 효과논문’과 같은 해 간호학회지에 게재된 ‘운동프로그램이 저소득 여성 노인의 운동에 대한 지식 태도 및 우울에 미치는 효과’ 논문과 3중 중복게재라는 public  health nursing  편집위원회의 판명으로 철회(retraction)되 한국 간호계의 국제적 망신을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한간총은 신경림 후보의 논문 중복출판과 관련 “후학을 양성하는 교육자로서 또한 38만 간호사를 대표하는 간협회장 후보로 자질이 의심된다” 며 “간협회장은 그 어떤 직역보다 높은 수준의 학문적, 도덕적 자질을 요구하며 이에 문제가 있다면 이는 회장 후보로서 큰 하자임에 틀림없다” 고 밝혔다.

또한 한간총은 “현재 간호협회 임원 후보 등록제도가 없는 현 선거관리규정의 문제는 후보자격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나 장치조차 없는 문제가 있다” 며 “후보자격 검증 요구가 있을 시에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를 수용하여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한간총은 240여명의 청구인 명의로 신경림 후보의 중복출판이 확인된 논문을 1월 30일 2월 1일 내용증명으로 선관위에 제출하고 후보자의 자질 검증을 요청하였으나 묵살 당했다고 밝혔다.

한간총은 간협의 선거관리규정에 대한 검토 요구를 지속적으로 지적했으나 간협은 지난 3년간 심도 있는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며 ”이에 한간총은 회원을 위한 민주적 간협으로 거듭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임원후보등록제와 직선제임을 천명하고 지난해 9월 29일부터 직선제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해 현재 16,500여명이 서명에 참여하고 있다“ 고 피력했다.

신경림 간협회장 후보 논문 중복출판과 관련 한간총은 “신경림 후보는 더 이상 자신과 회원을 기만하지 말고 스스로 회장 후보를 사퇴하여 마지막 남은 학자로서, 간호사로서의 양심을 보여주길 바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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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18/02/09 [19:41] 수정 삭제  
  신경림 간협회장 후보는 논문중복 출판뿐만 아니라 도덕성도 형편없다고 생각된다. 전체 간호사 품위에 망신시키지 말고 즉각 후보 사퇴와 함께 간호사자격도 박탈시켜야 함을 주장하는 바이다. 협회장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 우리 35만 간호사를 이용하지 말라!
Q 18/02/09 [20:22] 수정 삭제  
  간호계에는 인물이 그리 없는지? 이전에도 간협회장을 했고 국회의원까지 지내신 분이 왜 또 다시 간협회장을 욕심내시는지.... 게다가 후보출마도 단독이라니, 이렇게 시대에 뒤떨어진 단체가 민주주의 대한민국에 전문직 조직일 수 있는 건지....
지윤 18/02/10 [01:41] 수정 삭제  
  간호사로서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가 없다. 현장에서 열심히 환자를 위해 피땀 흘리는 우리의 간호사에게 부끄럽지도 않은가! 더 이상 간호를 더럽히지 말고 간호계를 영원히 떠나기 바란다.
빵빵이 18/02/12 [08:47] 수정 삭제  
  드러난 것이 이 정도라면, 감추어진 것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파렴치한 사례가 많을 겁니다. 지금이라도 사퇴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밑에서 비위 맞추고 있는 임원들 그리고 임원 후보들! 이제라도 정말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솔나무 18/02/12 [16:31] 수정 삭제  
  간호사는 선배들의 관행적 행위를 습득하고 순종하는 태도로 임하기 쉽다. 간호조직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조금의 오류에도 빠지지 않으려고 환자의 생명의 귀중함을 알기에 집단적 행위를 신의 정의 정직의 윤리 기준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선한 직업군이다. 지난 10여년을 한 대학 교수집단이 간협 수장을 차지하면서 매우 불합리하고 오만하고 비민주적 행태를 보여왔고 35만명 구성원의 대표 전문집단인 간호협회의 제반 규정을 고쳐가면서 ...이제는 회장 단독후보로 나오기 까지 한다. 얼마전 에 한반도 남쪽에서 여자 대통령이 보여준 바로 그 행태를 상각나게 한다. 대한 간호사들이여 이것을 그냥 쳐다보고만 있을것인가? 매우 통탄스러운 일이다. 왜 간호사들은 광화문 횃불이 상기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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