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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 고속질주
올 해 1월 판매량 24억 원 달해…전년 동기 대비 4배 가량 증가
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18/02/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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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주사형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사진>의 올해 1월 판매량이 24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출시된, 유일한 주사형 독감 치료제 ‘페라미플루’는 최근 동시에 유행하고 있는 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을 모두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이다.

페라미플루 수요 폭증은 주사제 치료제의 장점이 크게 어필한데 따른 것이라는 게 회사 측 평가다. 페라미플루는 15~30분간 1회 투여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5일에 걸쳐 10번 복용해야 하는 경구용 독감 치료제, 코로 흡입하는 방식의 치료제 보다 투약이 손쉬워 큰 성장이 가능했다는 설명.

빠른 치료도 성장에 한몫했다고 분석이다. 우리나라, 일본, 대만 등에서 진행된 다국가 임상결과 페라미플루는 초기 24시간 동안 정상 체온으로 복귀하는 환자 비율이 경구 치료제 보다 10% 정도 더 높았다. 여기에 전량 수임에 의존했던 항바이러스제 국산화에도 기여했다. 페라미플루는 국가 비축 의약품으로 지정된 이후 현재 40만 바이알(15ml), 20만 명 분을 정부에 공급한 상태다.

 
강정호 GC녹십자 팀장은 “‘페라미플루’가 차별화된 장점으로 독감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B형 독감의 경우 고열과 오한 등 전반적인 독감 증상을 완화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경구용 치료제에 비해 절반에 불과한 만큼, B형 독감이 많이 유행하는 2월~4월 사이 제품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독감 환자가 2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유행 기준의 9배를 웃돌고 있어 독감에 대한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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