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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렐토>엘리퀴스>릭시아나>프라닥사
2017년 NOAC 원외처방액 조사결과…맨 후발주자 폭풍성장
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18/01/3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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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ew Oral Anti coagulant, 이하 NOAC)시장에서 자렐토(리바록사반, 사진)의 선전이 지난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가장 후발주자인 릭시아나(에독사반)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진 해 였다.

UBIST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바이엘의 자렐토의 원외 처방액은 전년대비 19.4% 성장한 381억 원으로 NOAC 분야에서 1위를 지켰다. 2016년(320억)에 이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원외 처방액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자렐토에 이어 245억 원(40.8% ↑)의 엘리퀴스(아픽사반, BMS-화이자), 186억 원(5.9% ↓)의 프라닥사(다비가트란, 베링거인겔하임-보령), 178억 원(420%)의 릭시아나(에독사반, 다이이찌산쿄-대웅) 순 이었다.

프라닥사는 타 경쟁품들과 달리 처방액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가장 늦게 시장에 나온 릭시아나는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대조를 이뤘다.

경쟁품들이 연합전선을 구축 공격해 오고 있는 와중에서도 홀로 외로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자렐토가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는 배경에는 1일 1회 복용 편리성과 다양한 임상 데이터들을 쏟아낸 결과로 풀이된다. 바이엘 측 공식 해명은 단독 판매지만 시장에서는 C사와 공동 판매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타 경쟁품 대비 가장 많은 적응증과 다양한 실제 임상데이터들이 관련 전문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서울병원 A 교수 “자렐토 복용 편의...데이터 많아”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A 교수의 이야기를 통해 자렐토의 지속 성장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A 교수는 “NOAC 4종류 가운데 제일 먼저 나온 제품이 다비가트란(프라닥사), 자렐토(리바록사반)다”며 “다비가트란은 1일 2회 복용하는데 리바록사반은 하루 한번만 복용하면 돼 편리하다”고 말했다. 복용 편리성 때문에 자렐토를 더 선호하고 있다는 것. 아픽사반(엘리퀴스)은 1일 2회, 가장 후발주자인 에독사반(릭시아나)는 자렐토와 같은 1일 1회 복용이다.

A 교수는 이어 “에독사반도 용법이 하루 한번 이지만 자렐토 보다 뛰어나다는 데이터를 보여주지 못해 선점 효과를 뛰어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신장 기능이 나쁜 환자들에게서 에독사반이 경쟁력 있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에독사반이 신장으로 배출되는 비율이 가장 적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신장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에게는 용량을 줄이면 돼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에는 NOAC 4개 제품 모두가 코드가 잡혀 있으며 A 교수는 주로 리바록사반과 아픽사반을 번갈아 처방하고 있다. 다양한 데이터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A 교수의 설명이다.

특히 “최근 아픽사반 데이터 많이 냈다. 마케터들도 관련 데이터 가지고 적극적으로 알리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비가트란과 데이터, 마케터들의 활동이 비교되고 있다고 A 교수는 덧붙였다. 프라닥사의 매출 저조에 따라 베링거인겔하임은 관련 팀을 ‘해체’해 버리는 행보를 보여주기도 했다. 
 

처방액에서는 리바록사반, 성장세에서는 에독사반이 각각 선전한 가운데 올 해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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