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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활용 분자진단 시약 개발
AI 시스템 활용 연내 올플렉스 제품군 95개로 확대
윤병기 기자 기사입력  2018/01/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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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씨젠이 자체 개발한 AI 시약개발자동화 시스템으로 4일 만에 분자진단 시약 개발에 성공했다.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대표이사 천종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뇌수막염 진단 제품과 성감염증을 진단하는 동시다중 리얼타임 PCR (high multiplex real-time PCR) 시약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두 가지 시약은 한 번에 8가지 질환관련 유전자를 동시에 검출하는 제품으로, 순수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해 개발된 결과물이다.

회사 측은 “기존에 전문연구원들이 직접 개발한 제품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제품이 개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기존에는 7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석박사 연구원들이 일년 이상 걸려 제품을 개발했으나, AI 시스템을 이용해 단 4일 만에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씨젠이 지난 15년간 축적해 온 분자진단 시약 개발 노하우와 특허 받은 자체 원천기술들이 융합돼 만들어진 결과물로, 생물학, 생물정보학, 화학은 물론 통계학, 수학, 물리학, 전자공학, 기계공학, 컴퓨터공학 등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 130여 명이 전념해 개발해낸 성과이다.

분자진단 시약 개발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것은 세계 최초로, 질병 원인균 빅데이터와 자체개발 알고리즘을 사용해 스스로 진단 시약 제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즉, 기존의 동시다중 분자진단 시약 개발에는 여러 명의 전문가가 필요하고 시간도 오래 걸렸지만, 씨젠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필요한 인력과 시간을 대폭 줄였다.

또한, 컴퓨터 알고리즘과 가상실험을 통해 시약 개발에 필요한 복잡한 연구개발 과정을 간단하고 정확하게 구현해, 비전문가도 쉽게 원하는 분자진단 시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천종윤 대표는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의 개발은 이미 사람을 통한 개발을 능가했으며, 이는 우리가 직접 체험한 결과이다. 이제 모든 분자진단 시약은 전문 연구원이 아닌 인공지능에 의해 개발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개발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함으로써 기존 분자진단 검사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검사 비용을 낮출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곧 진정한 분자진단 대중화의 실현이자, 새로운 정밀의료 시대의 개막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씨젠은 인공지능 기반의 시약개발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프로젝트100’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올플렉스(Allplex) 제품군을 95개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AI 시스템을 통한 빠른 개발로 연내 유럽의 CE 인증을 받아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프로젝트100’ 제품 라인업에는 호흡기, 소화기, 성감염증, 약제내성 등 감염성 질환 진단 제품은 물론 폐암, 유방암, 대장암 등 암 진단과 다양한 유전질환 진단 제품까지 포함되어 있다.

그 밖에도 개발 비용이나 인력의 한계 등으로 미뤄왔던 가공식품, 농축수산물, 식물, 반려동물 등 다양한 분야의 진단 제품 출시와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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