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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의료계 내부 단합이 필요한 때”

의협, 비대위 기동훈 홍보위원장 사퇴 기자회견 내용에 '유감' 표명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17/12/14 [09:03]

“지금은 의료계 내부 단합이 필요한 때”

의협, 비대위 기동훈 홍보위원장 사퇴 기자회견 내용에 '유감' 표명

이상철 기자 | 입력 : 2017/12/14 [09:03]
【후생신보】 전국의사 총궐기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난 시점에서 의협 내부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발언이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동훈 비대위 홍보위원장은 지난 13일 위원장직 사퇴 기자회견에서 의협 집행부가 비대위 예산 집행, 홍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의협은 반박자료를 내고 내부적으로 단합이 필요한 시기에 불협화음을 일으킬 수 있는 발언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비대위 예산 집행과 관련, “외부 법률자문을 구한 결과 정관과 상충하는 문제점이 있다는 의견을 받았으며 특히 감사보고서에서도 예산 집행에 정관 위배가 된다는 의견이 있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대위 예산집행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비대위원장의 승인을 받은 비용은 우선 투쟁 및 의료법령대응특별회계에서 집행토록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19일부터 예산집행을 시작했으며 비대위가 청구한 부분은 6차에 걸쳐서 모두 지급했으며 예산집행 과정에 대해 비대위 관계자들을 만나 설명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홍보 업무를 방해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비대위가 대회원 홍보를 위한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이메일, 문자 사용을 위해 협회 회원 데이터베이스 접근을 요청을 집행부가 지연시켰다는 주장은 구체적인 전후 사정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특히 비대위 보도자료를 수정하고 배포를 지연시켰다는 주장에 대해 비대위의 보도자료 배포요청이 있을 때 비대위가 협회 홍보라인에 통보하고 자체적으로 모두 배포했다보도자료 수정은 집행부의 홍보 활동이 부진하다고 비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만 수정을 요구했을 뿐, 다른 비대위 보도자료는 일체의 수정이 없었으며 단 한 건도 지연 없이 배포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추무진 회장이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했다는 주장에 대해 총궐기대회의 성공을 위해 집행부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려 했는데 이를 독자적 추론으로 왜곡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의사들의 결집력과 목소리를 대내외에 알릴 수 있었던 성공적인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직후 불협화음이 생겨 유감이라며 집행부는 비대위와 갈등을 결코 원하지 않으며 회원에게 내부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치는 것은 더욱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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