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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제 내성 원인 유전자 찾았다

한양의대 공구 교수팀, 유방암 표적 정밀 치료 가능성 제시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7/10/17 [17:24]

유방암 치료제 내성 원인 유전자 찾았다

한양의대 공구 교수팀, 유방암 표적 정밀 치료 가능성 제시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7/10/17 [17:24]

【후생신보】국내 연구팀이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을 표적 치료하는 항호르몬 치료제에 대해 내성을 유발하는 새로운 유전자를 발견했다.


한양의대 공구 교수팀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에서 RBP2를 통한 유방암 치료제 내성 조절 기전을 밝힘으로서 항호르몬 치료제대한 내성에 대한 분자 진단 및 표적 정밀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암연구 분야의 세계적 저명 학술지 미국 국립 암연구소 학술지(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10월 12일자에 온라인판으로 게재됐다.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약 7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 중 20~30%는 치료에 대한 내성이 생겨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재발의 기전 및 치료법 등이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임상의료 정보 분석 및 동물실험으로 RBP2 유전자의 활성이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에서 항호르몬 치료제의 내성을 유발하며, RBP2 유전자 활성 억제가 항호르몬 치료제의 내성을  극복시킨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혔다.  
   

공구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유방암의 약 70%에 차지하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을 치료할 때 RBP2 유전자가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며, 현재 개발 중에 있는 RBP2 활성 저해제가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의 치료 내성에 대한 표적 정밀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이 연구 성과는 과기정통부 기초연구지원사업(개인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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