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의료기기 허용 의료법 개정 철회하라”
의협 박종률 대외협력이사, 무기한 천막농성 돌입
이상철 기자 기사입력  2017/09/1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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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의사협회 박종률 대외협력이사가 한의사 진단용 방사선 의료기기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 철회를 촉구하는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후생신보】 한의사에게 진단용 방사선 의료기기를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 철회를 촉구하는 의료계의 무기한 릴레이 천막농성이 시작됐다.

 

대한의사협회 박종률 대외협력이사는 11일 오전 의협 주차장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하면서 의료법 개정안 발의를 지켜보고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오늘부터 천막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박 이사는 이렇게 짧은 기간내에 두 당에서 갑자기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할 줄 몰랐다이번 의료법 개정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한의사협회장이 골밀도 측정을 잘못해 그릇된 처방을 일삼는 행위를 언론 앞에서 서슴없이 했던 사건을 미루어 볼 때 한의사가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해서는 결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는 매번 국회에서 발의되는 의료악법들로 인해 회원들이 진료실에서 진료에 전념하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대외협력이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전문가 단체를 무시하고 의료법 개정을 강행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는 16일 개최되는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한의사의 진단용 방사선 의료기기 사용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임총에서 한의사 진단용 방사선 의료기기 사용을 저지하는데 뜻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 추무진 회장(우)이 천막농성을 시작한 박종률 이사를 격려하고 있다.

박 이사는 천막농성과 관련, “언제까지 할 것인가에 대한 정해진 기간은 없다우선 대외협력이사부터 시작했다. 앞으로 여러 이사들도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천막농성장에는 추무진 의협회장이 방문해 박 이사를 격려했다.

 

한편 지난 6일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과 8일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한의사에게 진단용 방사선 의료기기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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