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S 연동 감염병 자동보고시스템 확대할 것
정은경 KCDC 본부장, 감염병관리 컨트롤타워로서 역량 함양 강조
신형주 기자 기사입력  2017/09/0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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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지난 7월 말 서울의대 예방의학 박사 출신이며, 여성으로는 처음 질병관리본부장으로 임명된 정은경 본부장이 국내 감염병 질환 발생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처방전달시스템과 연동하는 감염병 자동보고시스템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정은경 KCDC 본부장은 보건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을 역임했으며,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장,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을 역임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의무직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보건소부터 시작해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책임감을 느낄 때마다 항상 어렵고, 힘들지만 보람있는 삶을 살고 있으며, 공무원을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정은경 본부장은 그동안의 공직생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정 본부장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경험하면서 국내 감염병 관리와 감염병 질환에 대한 컨트롤타워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는 메르스 사태 초기 당시 질병관리본부에 대책본부를 꾸렸지만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복지부, 총리실 등으로 컨트롤타워가 이관됐다지금은 KCDC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타 부처는 지원이 필요할 경우 KCDC의 컨트롤타워에 기능을 붙이는 형식으로 거버넌스가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KCDC가 감염병 관리의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권한을 갖게 되면 그만큼 책임도 뒤따른다고 질병관리본의 막중한 책임성을 강조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또, “질병관리본부는 감염관리 전분가로서 역량을 키워야 한다새로운 감염관리 거버넌스 체계속에서는 지난 메르스 사태와는 다르기 때문에 현장에서 실질적인 일을 하면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본부장은 1차의료기관의 감염병 감시와 예방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1차의료기관의 감시, 발견 등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메르스와 지카바이러스 확산 사태 등을 겪으면서 1차의료기관의 감염병에 대한 인식과 경계심이 이전에 비해 많이 높아졌지만 아직 충분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KDCD는 자체적으로 유입 가능성이 높은 해외감염병, 결핵 등 갑자기 발생하는 감염병과 계절적으로 유행하는 감염병 등에 대한 정보 등을 의사협회와 MOU를 통해 의사회원들에게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KCDC측에서 개원가에 이메일 서비스를 했지만 수신율이 10%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문자메시지로 변경한 후 수신률이 더 좋아졌다는 것이 정 본부장의 판단이다.

 

그는 문자메시지 서비스에 대한 평가 조사를 통해 수신률 제고 등 효과를 비교해 부족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감염병 정보를 의료기관 EMR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정 본부장은 현재 기술적으로는 거의 준비가 완료된 상태라며 의료계와 협의를 통해 실행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한국의 뛰어난 IT기술을 접목해 선제적인 감염관리에도 나설 계획이다.

그는 10년전 처방전달시스템(OCS)과 연동되는 감염병 자동보고시스템 시범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최근 관련 예산을 확보해 일부 의료기관에 해당 모듈을 설치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 “향후 대상기관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KCDC는 빅데이터 등 세계에서 가장 앞선 한국의 의료IT를 활용한 감염병 감시 체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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