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무진 회장, 복지부장관 면담 제안
보장성 강화 관련 회원 피해 '절대 안돼'
5년간 장기전…집행부 믿고 동참해 달라
이상철 기자 기사입력  2017/09/0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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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무진 회장
【후생신보】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과 관련 보건복지부장관에 면담을 제안했다.

 

추무진 회장은 6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제안하고 이번 정책으로 회원들이 피해를 입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회장으로 전면 급여화 문제를 해결해야 할 책임이 있다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가까운 시일내에 복지부장관과의 면담을 공식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한 추 회장은 복지부와 전면 급여화 관련 협의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것도 분명히 했다.

 

추 회장은 지난 2일 열린 긴급 시도의사회장 회의에서 복지부가 제안한 의정 협의체 구성, 공동 원가연구 추진 제안에 대해 회원이 겪고 있는 전면 급여화에 대한 불안과 정부 정책의 문제점이 해결되기 전에 복지부가 협의체 운운하는 것은 회장으로 이해되지 않아 즉각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관련 회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회원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 고민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현재 지역의사회와 각 직역별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다. 결코 정부 정책으로 인해 회원들이 피해를 입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회장은 회원들은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시 피해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복지부와의 협의를 위한 전제조건으로는 회원 피해가 없어야 한다는 것과 의사와 환자간 합의한 사항에 대한(예를 들어 항암 치료시 급여외 문제 등) 자율권이 보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회원들은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정부의 통제가 시작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급여화 과정을 보면 의료계의 요구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으며 특히 의료계가 생각하는 원가 보전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재정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회원들은 정부의 발표를 믿지 않는다고 추 회장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관련 싸움은 장기전이 될 것이라며 회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추 회장은 우보천리(牛步千里)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하고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싸움은 5년간 지속되는 장기전이라며 황소처럼 천천히, 그러나 돌진할 때는 투우처럼 나아가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협 집행부는 원격의료, 보건의료기요틴 등 의료계에 좋지 않은 정책을 저지했다미래가 암울하게 느껴지더라도 의협 집행부와 함께 하면 반드시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과거 대정부 투쟁 경험을 보면 협회가 분열되고 나누어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협을 중심으로 이 길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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