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 건보·진료정보 융합 완성형 빅데이터 나온다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성공여부 많은 병의원 참여가 관건
이상헌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장, 의료 빅데이터 시장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선도 자신
신형주 기자 기사입력  2017/09/0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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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개인맞춤 의료를 실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밀의료 사업단이 첫발을 내딛은 가운데 세계에서 유일한 건강보험데이터와 진료현장의 EMR이 융합된 빅데이터가 나올 전망이다.

 

고려대학교 정밀의료사업단(단장 김열홍 교수)5일 고려대학교 의학연구원 4층에 사무국을 설치한다.

 

고대 정밀의료사업단은 암 정밀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2개의 사업단을 운영한다.

 

고대 정밀의료사업단 중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을 책임지고 있는 이상헌 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병원 연구부원장은 출입기자들과 만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헌 교수에 따르면,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은 의료기관의 진료, 진료지원, 원무 등 주요기능을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로 개발해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계획이다.

 

의료정보를 활용한 클라우드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를 오는 2019년까지 개발하고, 전국 1, 2, 3차 의료기관으로 적용, 확산시켜 2021년까지 글로벌 진출을 꿈꾸고 있다.

 

사업단은 P-HIS 개발을 통해 진료, 진료지원, 원무 및 보험 등의 주요 업무를 670개로 모듈화해 SaaS 형태로 개발하되, AI 기반 진단 및 치료 솔루션 등 추가적인 솔루션이 적용될 수 있도록 확장성을 고려해 구현할 방침이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환자는 개인 진료정보를 공간적 제한없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의사는 진료시 환자의 건강정보를 다각적으로 검토해서 개인 맞춤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의료기관 규모 및 환경에 따라 병원정보시스템 기능을 선택적용이 가능하도록 모듈화하고, ‘파스타라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의료분야 클라우드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 교수는 정밀의료와 환자 맞춤형 치료가 미래의학이 될 것이라며 맞춤형 치료가 되려면 환자들의 유전체 정보, 일상생활의 라이프로그 데이터가 많이 축적돼야 하며, 생활패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마다 어떤 질병에 잘 걸리고, 어떤 치료약이 더 효과적인지, 어떤 치료가 가장 적정한 것인지 찾아가는 것이 정밀의료라며 이런 것이 가능하려면, 의료 빅데이터가 생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환자 발생률과 예방률, 치료가 정밀의료로 이뤄져야 하며, 관련 데이터 축적과 AI관련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은 빅데이터를 만들고, AI기업과 함께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것이 메인 사업이라며 정밀의료를 하려면 맞춤형 데이터가 정밀하고, 오류없이 많이 축적돼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현재는 병원마다 쓰는 EMR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고품질의 의료 빅데이터를 만드는데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결국, 가장 이상적인 EMR시스템을 공유해 활용한 빅데이터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상헌 교수는 이번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의 최대 장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참여하는 것이라며 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 데이터에 각 병의원의 진료정보 데이터가 융합되면 더욱 의미 있는 의료 빅데이터가 생성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 건강보험 데이터와 진료현장의 실질적인 진료정보 데이터가 합쳐지면 가장 이상적인 의료정보 데이터가 만들어질 수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한 완성형 의료정보 빅데이터가 된다는 것이다.

 

이상헌 교수는 고대의료원이 개발할 병원정보시스템과 관련해 우리가 개발하는 시스템은 개방형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Open API)이기 때문에 현재 1, 2차 의료기관을 타깃으로 하는 작은 HIS업체들은 이를 활용해 자체 모듈을 개발하고, UI만 변경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영세 업체들이 만드는 HIS는 심평원 최신 심사지침을 실시간으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의 P-HIS를 활용하면 그런 점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교수는 “P-HIS를 구축하게 되면 병원의 여러 문화가 변화될 것이라며 의사가 어떤 약을 처방했는지, 무슨 검사를 했는지, 진료 비용은 얼마인지 데이터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런 데이터에 삼성페이라든지, 카카오페이 등 비용지불 방법에 있어 모방일 앱을 이용하게 되면 바로 결제가 되고, 처방전을 약국에 보내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지금처럼 10, 20분씩 서서 기다리며 돈을 내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료비용에 대한 카드결제는 한 건강 병원이 80원의 결제 수수료를 지불하지만 앱으로 결제하게 되면 병원의 수수료 지출이 없어진다“1차의료기관들은 병원정보시스템을 이용하게 되면 월별 5만원에서 10만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상헌 교수는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현재까지 81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왔다여기에는 대형병원 뿐 아니라 1.2차 의료기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43개 상급종합병원 중 최소한 30~40%는 참여해야 빅데이터로서의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권역별 국공립대학병원들도 참여하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상헌 교수는 이번 사업은 의료계의 협조가 중요하다“4차 산업혁명과 빅데이터의 시대로 가고 있는 현재,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앞서거나 최소한 같이 가는 유일한 길이 바로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의료 빅데이터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지, 국가과제로 5년 후 끝나버리면 우리는 굉장히 소중한 기회를 잃게 되는 것이라며 일선 병의원은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참여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큰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의료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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