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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도 우울증·항우울제가 골밀도 감소시켜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7/08/18 [16:22]

남성도 우울증·항우울제가 골밀도 감소시켜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7/08/18 [16:22]

【후생신보】우울증과 항우울제가 골밀도 감소와 관련이 있다.

최근 고령화 사회를 맞아 비외상성 골절(fragility fracture)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은 폐경으로 인해 비외상성 골절의 위험인자인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하고 신체활동의 감소와 흡연, 칼슘과 비타민 D의 부족 등도 골다공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몇몇 연구를 통해 우울증이 낮은 골밀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우울증으로 인한 장기적인 스트레스와 염증 표지자(inflammatory marker)의 증가가 그 이유가 될 수 있는데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도 뼈의 건강을 해친다는 연구 보고가 있었다.

 

그처럼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가 뼈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낸 연구는 대부분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이스턴 핀란드 대학(University of Eastern Finland)과 디킨대학(Deakin University)에서는 남성을 대상으로 주요우울장애 에피소드 및 항우울제의 사용과 골밀도 감소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24~98세의 남성 9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Geelong Osteoporosis Study 자료를 분석했는데 전체 대상자 가운데 9%는 한 차례 주요우울장애 에피소드를 경험했고 5%는 서 여러 차례 주요우울장애 에피소드를 경험했으며 7%는 항우울제를 사용했다.

 

항우울제의 사용은 저체중인 경우에만 골미네랄 밀도와 관련이 있었고 부위에 따라 큰 차이가 있었으며 주요우울장애가 골 미네랄 밀도(BMD)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사한 결과 여러 차례 주요우울장애 에피소드를 경험한 남성은 주요우울장애가 없었던 남성에 비해 전박(前膊)과 전신의 골 미네랄 밀도가 낮았고(-6.5%, -2.5%) 한 차례 주요우울장애 에피소드를 경험한 남성은 주요우울장애가 없었던 남성에 비해 관골(hip bone)의 골 미네랄 밀도가 높았다(+3.4%).

- University of Eastern Finla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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