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내달 5일 건립식 개최
755병상 종합병원 신축 및 연세의료복합단지 MOU 체결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7/05/23 [07:30]
【후생신보】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도흠)이 지난 2014년 12월 건축이 잠정 중단됐던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을 본격화 한다.
의료원은 22일 교직원 공지를 통해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식 및 연세의료복합단지 MOU 체결’ 소식을 알리고 교직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식 및 연세의료복합단지 MOU 체결’ 은 오는 6월 5일 오후 3시 용인세브란스병원 부지에서 진행된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최근 교직원들에게 보낸 경영서신을 통해서 “그동안 의료원은 의료기관과 첨단 의료산업단지가 물리적으로 결합된 ‘용인 연세 의료복합 도시첨단산업단지’ 콤플렉스로 설립하는 새로운 개발 모형을 지자체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 며 “그 결과 지난달 경기도로부터 산업단지 물량을 배정 받은 데 이어 6월 국토부의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 절차를 앞두고 있다” 고 밝혔다.
또한 윤 원장은 “가까운 시일 내 경기도와 용인시의 관련 승인까지 마치면 올 12월쯤 용인 연세 의료복합 도시첨단산업단지 설치가 확정될 예정” 이라며 “이에 따라 의료원은 이달 중 병원 건축을 위한 시공사 선정 입찰을 거쳐 5월말 공사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고 밝혔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이를 통해 국내 의료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새병원이 2020년 2월쯤 개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며 “의료복합단지에는 755병상의 종합병원뿐 아니라, 의료 R&D단지, 의료관광 시설, 의료관련 첨단산업체 및 연구소와 함께 대규모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최첨단 진료의 구현은 물론 산·학·연·관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미래 한국의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허브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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