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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랄런트, LDL콜레스테롤 25mg/dl 미만에도 안전

사노피, LDL-C 낮게 유지해도 인지기능 장애 및 백내장 발생 등 부작용 차이 없어

신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17/04/26 [09:23]

프랄런트, LDL콜레스테롤 25mg/dl 미만에도 안전

사노피, LDL-C 낮게 유지해도 인지기능 장애 및 백내장 발생 등 부작용 차이 없어

신형주 기자 | 입력 : 2017/04/26 [09:23]

【후생신보】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미국 바이오 기업 리제네론과 공동 개발한 PCSK9억제제 ‘프랄런트주(성분명 알리로쿠맙, alirocumab)’로 LDL콜레스테롤(LDL-C)수치를 지속적으로 낮게 유지해도 인지기능 장애 및 백내장 발생 등의 부작용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지난 2월, 미국 심장학회지(JACC)에게재됐다고 밝혔다.

 

미국 아이오와대학 연구팀에서 프랄런트주로 진행한 2, 3상 임상연구 14건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LDL-C 수치가연속 2회이상 25mg/dL 미만또는 15mg/dL 미만으로 유지된 환자군과그렇지 않은 환자군(25mg/dL 이상) 간의 치료관련 부작용발생률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최소 8주에서 104주간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최대 2년간 치료받은 5,234명의 환자를 알리로쿠맙 치료군(n=3,340)과 대조군(위약 또는 에제티미브 치료군, n=1,894)으로 나누어 무작위 이중맹검으로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알리로쿠맙 치료군에서 LDL-C수치가 연속 2회 이상 25mg/dL미만으로 낮게 유지된 환자는 839명(25.1%), 15mg/dL미만으로 유지된 환자는 314명(9.4%)이었다.

부작용 발생률은 세 군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신경학적 및 신경인지학적 부작용 발생률 역시 세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성향 점수 분석법(Propensity score analysis)결과에서는 LDL-C 25mg/dL미만인 군과 LDL-C 25mg/dL 이상인 군에서 백내장 발생률이 각각 2.6%와 0.8%로 통계적인 차이가 있었으나, 알리로쿠맙 치료군과 대조군 간의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사노피 의학부 김똘미 상무는 “스타틴을 포함한 기존의 고지혈증 치료제들과 다른 새로운 기전의 PCSK9 억제제가 등장함에 따라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을 비롯한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치료에서 목표보다 낮은 수준의 LDL-C 수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경우에 대한 안전성 평가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프랄런트주는 환자의 LDL-C 조절 필요성정도에 따라 의사가 용량을 조절해 처방할 수 있도록 2가지의 투여용량(75mg과 150mg)으로 제공되는 유일한 PCSK9 억제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프랄런트주는 최근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ODYSSEY KT연구에서 알리로쿠맙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장기적인 심혈관계 이환율 및 사망률 감소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대규모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며, 해당 연구는 2017년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프랄런트주는 국내 최초로 허가받은 PCSK9 억제제로,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종접합 가족형 및 비가족형), 또는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해 식이요법에 대한 보조요법으로 적응증을 허가받았다.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으로 LDL-C가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스타틴 또는 스타틴 및 다른 지질 저하 치료제와 병용하여 사용하거나, 스타틴 불내성 환자에서 단독으로, 또는 다른 지질 저하 치료제와 병용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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