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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실시기관 선정

상급종병 일색 기관서 전문병원 중 유일…심혈관질환 우수성 입증 받아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7/03/20 [16:26]

세종병원,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실시기관 선정

상급종병 일색 기관서 전문병원 중 유일…심혈관질환 우수성 입증 받아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7/03/20 [16:26]
▲ 세종병원 심장내과 의료진이 좌심방이 폐색술을 진행하고 있다.  

【후생신보】보건복지부 지정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지난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시행기관’에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세종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중심의 시행기관 중 전문병원으로는 유일하게 선정, 다시 한 번 심장혈관질환에서 전문성을 갖춘 의료기관임을 입증하게 됐다.

 

이번 평가에는 △연간 실적 △상근 인력 △장비 △시술 장소 등의 요건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선정기간은 3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1년간이다.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은 뇌졸중 위험이 높은 심방세동(부정맥의 일종으로 심방 전체가 불규칙적으로 무질서하게 떨리는 상태) 환자를 위한 신 치료법이다. 특수 고안된 장치 기구를 이용해 좌심방에 있는 엄지손가락 모양의 작은 낭인 좌심방이를 폐쇄함으로써 혈전이 일어날 위험이 있는 곳을 차단하는 시술이다.

 

이 시술은 고령, 뇌출혈 기왕력, 만성질환 등의 이유로 평생 항응고제를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이 수고로움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출혈성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시행기관 선정과 더불어 그간 비급여였던 시술이 조건부 선별급여(본인부담 80%)가 적용되면서 환자들의 비용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세종병원은 심장내과 이현종 과장을 중심으로 2012년 9월 첫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시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6명의 환자의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세종병원 이명묵 병원장은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은 출혈 위험이 높은 심방세동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합병증 없이 안전하게 시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실시기관 선정으로 환자분들이 건강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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