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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가당 음료 많이 마시면 기억장애 위험 증가

신인희 | 기사입력 2017/02/15 [14:25]

청소년기 가당 음료 많이 마시면 기억장애 위험 증가

신인희 | 입력 : 2017/02/15 [14:25]

【후생신보】청소년기에 가당 음료를 많이 마시면 기억장애가 생길 수 있다.

전에 캐나다 라발 대학에서 가당 음료를 많이 마시면 유방조직이 치밀해져서 유방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고 미네소타 대학 공중보건대학에서 폐경 여성은 가당 음료 섭취량에 따라 자궁내막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USC에서 가당 음료가 청소년의 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76마리의 쥐에게 시중에 판매되는 가당 음료와 동량의 설탕이나 고과당 콘시럽이 포함된 용액을 마음껏 마시도록 했을 때 쥐들은 뇌에 염증이 생기고 기억장애가 발생했으며 당뇨병 전단계 수준으로 혈당치가 높아졌다. 그러나 다 자란 쥐에게 가당 음료를 주거나 청소년기 쥐에게 가당 음료를 주지 않았을 때에는 그런 변화가 생기지 않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조사에 따르면 미국 십대 청소년은 총 칼로리 섭취량 중 17%의 칼로리를 음식물에 첨가된 설탕으로부터 섭취하고 있는데 쥐 실험에서 청소년기의 쥐들은 설탕이나 고과당 콘시럽으로부터 총 칼로리 섭취량 중 35~40%의 칼로리를 섭취했다.

가당 음료, 특히 고과당 콘시럽이 첨가된 음료를 마신 쥐는 공간 기억력을 평가하기 위한 미로 실험에서 공간 기억력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억 형성을 조절하는 측두엽의 해마에 발생한 염증이 그 원인일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USC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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