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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항암제 수면중 투여시 더 효과적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7/02/13 [14:54]

일부 항암제 수면중 투여시 더 효과적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7/02/13 [14:54]

【후생신보】일부 항암제는 수면 중에 투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스라엘 바이츠만 과학연구소(Weizmann Institute of Science)에서 다른 세포로부터 전달된 생화학적 메시지를 세포 내부로 전달하는 수용체 중에 세포의 성장과 이동을 촉진하는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와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글루코코티코이드(Glucocorticoids)와 결합하는 수용체의 관계를 조사하던 중에 글루코코티코이드가 세포 수용체와 결합하면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에 의해 촉진된 세포 이동이 억제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잠에서 깨어 활동할 때는 글루코코티코이드 수치가 상승하고 수면 중에는 글루코코티코이드 수치가 낮아지는데 쥐 실험을 통해 그런 변화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사한 결과 글루코코티코이드 수치가 상승하는 낮에는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가 비활성화되고 글루코코티코이드 수치가 낮아지는 밤에는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사실에 근거해 항암제로 쓰이는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억제제는 투여시점에 따라 항암효과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쥐 모델에게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억제제인 라파티닙(lapatinib)의 효과를 투여시점에 따라 비교했는데 글루코코티코이드 수치가 상승하는 낮보다 글루코코티코이드 수치가 낮아지는 밤에 라파티닙을 투여했을 때 더 효과적이었다.

Weizmann Institute of Science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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