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TG테라퓨틱스(대표 마이클 와이스)의 단일클론항체 바이오베터 ‘유블리툭시맙(TG-1101)’이 미국 현지 임상 2상 파트1 시험을 통과했다고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20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지난 2012년 TG테라퓨틱스와 유블리툭시맙 개발 제휴 및 한국 포함 아시아 9개 국가에 대한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4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24주간 진행된 임상에서 유블리툭시맙을 투여한, 재발성다발성경화증 환자의 B 세포가 평균 99%의 감소율을 보였다. 또 인체 투여와 관련해 위험 등급 수준의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등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재발성다발성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유블리툭시맙의 임상 3상 시험은 올해 상반기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TG테라퓨틱스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로, 유블리툭시맙 외에도 PI3K델타억제제 ‘TGR-1202’ 등의 유망 신약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유블리툭시맙은 항체표적항암제 ‘리툭시맙’의 차세대 바이오베터로, 면역에 관여하는 림프구인 B 세포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암이나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리툭시맙(국내 시판명 맙테라)은 림프종, 백혈병,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치료제로 2015년 매출액 73억 달러(한화 약 8조 5천억 원)를 기록하며 글로벌 처방약 매출 순위 3위 의약품이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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