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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감염병 대응 위해 미래감염병 대응TF 정식직제화"

정기석 본부장, 기후변화 따른 질병 감시체계 확립 및 국민에게 알리지 못하는 연구 하지 말라 강조

신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17/01/13 [08:33]

"선제적 감염병 대응 위해 미래감염병 대응TF 정식직제화"

정기석 본부장, 기후변화 따른 질병 감시체계 확립 및 국민에게 알리지 못하는 연구 하지 말라 강조

신형주 기자 | 입력 : 2017/01/13 [08:33]

【후생신보】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올해부터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감염병 확산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감염병 대응 TF를 정식직제로 개편해 감염병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킬 방침이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11일 보건복지부 출입기자협의회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정기석 본부장은 올해 질병관리본부 업무 추진 방향에 대해 원내감염 발생을 감소시키고, 기후변화와 미래 감염병 발생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게획이다.

 

정 본부장은 또한, 질본의 임직원들에게 'NO PR, NO WORK'를 강조하면서, 국민에게 알릴 수 없거나 알리지 않을 연구는 아예 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는 것이다. 

 

정기석 본부장에 따르면 미래감염병 대응 TF는 지난해 8월 미래의 환경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추진했지만 정식직제로 개편해 감염병 대응에 질본의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미래감염병 TF는 기후변화 감염병 연구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관리체계를 마련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기후변화 감염병 관련 데이터를 종합·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통일 이후 감염병 위기상황 대응체계 기반을 마련한다는 것.

 

또한, TF는 다부처 감염병 R&D 기획을 통한 감염병 연구 선도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제2차 국가감염병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전략의 후속조치를 이행할 예정이다.

 

정기석 본부장은 "국가방역체계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R&D 수요를 창출하고, 감염병 R&D 포럼과 연계해 국가차원의 감염병 R&D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내외부기관의 연계성을 통한 감염병 예측모형 개발 및 운영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질병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소에 대한 데이터 보유 기관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해외여행자 정보, 매개체정보, 해양 및 기상정보 등 질병발생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예측모델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미래감염병 대응 TF는 지난해 8월 발족해 오는 5월까지 미래감염병 대비 대응전략 개발 연구사업울 추진 중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세계 기후변화에 따른 질병발생에 대한 감시와 대응 시스템의 개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기석 본부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감염병과 질병 발생에 대한 감시체계와 질병 발생 예측모형, 대응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국내 취약부분에 대한 평가를 위한 기후변화 건강피해 종합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폭염 및 한파 발생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예·경보제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폭염 및 한파 발생시 초과 급성, 만성질환 발생 및 사망률 예측 및 건강수칙 개선을 보완할 것"이라며 "기상, 환경정보, 건강기후도, 건강지도 예측모델을 활용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기석 본부자은 대국민 기후변화 건강영향 적응기반 마련과 체계적 관리도 강화한다.

 

기후변화와 관련한 관련부처 및 전문가 등과 지속적인 정보공유 및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기후변화 관련 대기오염 건강피해 예방을 위한 건강피해 모니터링, 건강영향 규모예측 및 평가방법도 개발할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미세먼지 및 황사와 같은 대기오며 위험을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정기석 본부장은 지난 메르스 사태이 후 역학조사관 채용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메르스 사태 이후 역학조사관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역학조사곤 채용을 위해 노력했다"며 "그동안 홍보가 많이 되어서 이제는 역학조사관이라는 직종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의사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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