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 개발 경쟁 가열
노보노디스크 ‘빅토자’ 머크 ‘자누비아’ 얀센 ‘인보카나“ 시장 선도
윤병기 기자 기사입력  2017/01/0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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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전 세계에서 제 2형 진성 당뇨병(이하 2형 당뇨병) 유병률이 증가하면서 치료제 수요가 확대, 제약업체들 사이 신약 개발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GBI리서치는 '프론티어 파마 :제 2형 진성 당뇨병 (Frontier Pharma : Type 2 Diabetes Mellitus)' 보고서를 지난해 12월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여년간 글로벌 2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촉진제 △디펩티딜 펩티다제 4 저해제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저해제 등 신계열 약물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신계열의 대표적 제품은 각각 노보노디스크의 ‘빅토자(Victoza)’와 머크의 ‘자누비아(Januvia)’ 및 얀센의 ‘인보카나(Invokana)’로, 지난해 27억불, 43억불, 16억불의 매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제약업체들의 활발한 R&D 활동에도 불구, 2형 당뇨병 치료제 분야는 여전히 의료상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당뇨병 치료 요법이 워낙 복잡한데다 대다수 약물들이 장기적 효능과 부작용 측면에서 한계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수의 2형 당뇨병 치료제들은 심혈관계 위험성이나 체중증가 등 부작용이 우려, 의료진들이 이들 치료제를 환자들에게 자신있게 권고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유병률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여서 제약업체들이 2형 당뇨병 치료제 혁신에 지속적 투자를 단행하는 것은 환자를 위한다는 당위성 뿐 아니라 상업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바람직한 현실이다.

 

현재 R&D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2형 당뇨병 치료제는 총 591개로 비만(254개)이나 1형 당뇨병(244개)등 다른 대사계 장애 치료제들을 압도하고 있다.

 

이는 제약업체들 사이 2형 당뇨병 치료제가 라이선스 제휴 또는 공동개발 전략에서 선순위 고려 대상으로 간주되고 있다.

 

지난 2006년 이래 2형 당뇨병 치료제와 관련한 라이선스 제휴 및 공동개발 계약이 성사된 금액은 외부에 공개된 것만으로도 각각 92억불 및 95억불이다.

 

이러한 라이선스 제휴 또는 공동개발 협상을 진행하고 계약을 체결할 경우 개발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윈 윈이 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미국 바이오제약기업들이 지난해 말 현재 약 221개의 당뇨병 및 대사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제약협회(PhRMA)는 새로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이 중 일부는 임상시험 과정 중에 있고 일부는 FD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품목들이라고 밝혔다. 이 중 제1형 당뇨병 치료제 32개 품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130개 품목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처럼 당뇨병 치료제 개발 러시가 이루어지고 있는 원인은 당뇨병이 야기하는 위협이 천문학적이기 때문이다.

 

2007년 한 해에만 당뇨병으로 인한 직 간적접 경제적 손실이 1천7백억 불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치료제의 개발로 미국 전체 인구의 약 8.3%에 해당하는 당뇨병 질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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