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아주대병원이 청주시가 발표한 아주대병원 청주 분원과 관련 터무니 없는 낭설이라고 밝혔다.

지난 30일 청주시 지역 매체에 따르면 학교법인 대우학원이 최근 아주대병원 청주 분원 설치를 위한 후보지 추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대우학원은 8만여㎡에 700여 병상과 임상·연구센터, 복지시설 등을 갖춘 아주대병원 분원 설립을 추진 중이며 저렴한 토지매입비를 조건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는 시 외곽 몇몇 곳을 추천했지만 대우학원 측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또 다른 후보지를 물색 중이다.

청주시는 아주대병원 분원이 들어설 경우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청주여건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 유치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대우학원 요청에 따라 아주대병원 분원 후보지 몇 곳을 추천했지만 난색을 표해 다른 후보지를 찾고 있다”며 “구체적인 금액은 제시하지 않았지만 매입비용에 부담이 되지 않는 곳을 바라고 있어 마땅한 토지를 찾는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우학원 법인사무처 관계자는 "아주대병원 분원과 관련 재단이사회에서 전혀 논의된 바가 없다" 며 "청주 분원은 금시초문으로 청주시에서 왜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알수 없다" 고 밝혔다.

또한 청주시 투지유치과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아주대병원 분원 설치 관련 진행된게 전혀 없다" 며 "공식적인 서류가 접수된것은 없다" 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후보지 제안 한 적은 있지만 대우학원이 아닌 대우측 관계자가 구두를 통해 접촉해 온것으로 알고 있다" 고 밝혔다,

한편 대우학원 재단이사화 자료를 살펴본 결과 아주대병원 분원과 관련된 안건이 논의된적이 없는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