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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바라클’ 매출 지속 증가

월 매출 지난해 10월 1억서 올해 6월 4억 4배 껑충
2위 부광엔테카비르, 3위 엔테원과 격차 점차 켜져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6/07/20 [11:26]

동아에스티 ‘바라클’ 매출 지속 증가

월 매출 지난해 10월 1억서 올해 6월 4억 4배 껑충
2위 부광엔테카비르, 3위 엔테원과 격차 점차 켜져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6/07/20 [11:26]

동아ST의 바라크루드 제네릭 ‘바라클’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10개월 현재, 첫 달에 비해 매출액이 4배 가까이 늘었다. 처방량도 덩달아 는 것으로 확인됐다.

 

UBIST 자료에 따르면 2016년 6월 바라클 월 매출액은 4억 원에 육박했다. 바라클은 발매 첫 달인 지난해 10월 1억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4개월 만인 올해 1월에는 2억 매출을 돌파했다. 이어 3~4월 3억 원을 찍었고, 6월에는 3.9억 원으로 4억 원을 위협했다.

 

올해 6월 바라크루드 시장 규모는 100억 원이 조금 넘었다. 이중 오리지널인바라크루드가 85% 정도를, 나머지 15% 시장에서 수십개의 제네릭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제네릭이 출시된 만큼 오리지널의 시장 점유율은 차츰 줄어들고 있다. 제네릭들이 해당 시장을 잠식해 가고 있는데 그 중 바라클과 부광 엔테카비르, 엔테원 등이 미약하나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의료계 등에 따르면 바라클 매출액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경쟁품 대비 차별화된 고품질 원료 사용과 오리지널과 비교 임상 진행 그리고, 대학병원 랜딩이 속속 계획돼 있는 이유에서다. 6월 현재 바라클과 2위 부광엔테카비르의 매출 격차는 2배 정도다.

 

부광 엔테카비르와 엔테원(CJ헬스케어)도 바라클에 이어 선전하고 있다. 부광약품의 부광 엔테카비르는 지난 5~6월 월 매출 2억을 찍으며 관련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차츰 넓혀 가고 있다. 하지만 소화기 분야에서 나름 유명한 만큼 제대로 된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CJ헬스케어 엔테원은 지난 5월에서야 월 1억 매출을 넘겼다.

 

이어 엔테카벨(종근당), 바라크로스(대웅제약), 카비어(한미약품), 엔테칸(JW중외제약) 등이 뒤를 이었다.

 

바라크루드 특허 만료와 함께 제네릭 출시 1년이 가까워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오리지널 처방 비중이 85%로 여전히 높다.

 

의료진들은 일단 믿을 수 있고 환자에 추가 설명이 필요 없으며 그렇다고 제네릭을 처방했을 때 보상이 따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리지널 처방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생동성을 통해 약효 등이 오리지널에 비해 열등하지 않다는 것을 입증하는 기존의 방법 이외에 보다 차별화된 효과 입증, 환자들의 인식 재고를 위한 노력 등 제네릭사들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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