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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강원醫회장 “추 회장 중심으로 뭉치자”

제65차 정기대의원 총회서 만장일치로 연임 결정…‘규제기요틴’ 저지 성명서 채택

오인규 기자 | 기사입력 2015/03/21 [18:11]

신해철 강원醫회장 “추 회장 중심으로 뭉치자”

제65차 정기대의원 총회서 만장일치로 연임 결정…‘규제기요틴’ 저지 성명서 채택

오인규 기자 | 입력 : 2015/03/21 [18:11]
연임에 성공한 신해철 강원도의사회장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회장 자리를 지켜낸 추무진 의협회장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21일 강원도의사회(회장 신해철)는 춘천베어스호텔에서 제65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45명의 대의원 중 17명 참석·12명 위임으로 성원됐으며, 신해철 회장의 연임이 결정됐으며 차기 의장은 김남동 회원(前 강릉시의사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정해졌다.

신해철 회장<사진>은 “이번 의협선거는 전체 회원 수를 대비해보면 10명 중 1명에 불과한 투표였다. 많은 민초 회원들이 투표권이 없고 있어도 투표를 하지 않으며, 대표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우리는 사분오열한다. 그리고 잘못된 정책에 대해 항상 탄식만 한다. 점점 존재감이 약해지는 의협의 현실은 우리의 모습”이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그는 “악순환을 끊어야 하며 참여와 단결만이 살길”이라며 “어제 새로운 회장이 탄생했다. 그동안 누구를 지지했던 간에 추무진 회장을 중심으로 뭉치고 힘을 보태야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일 제39대 의협회장으로 당선된 추무진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강청희 상근부회장은 대독에서 “취임 이후 줄곧 소통을 강조하며 협력을 통해 협회의 빠른 안정과 화합을 모색했다”며 “의료계 말살 정책에 대해 죽고자 하는 심정으로 대비해야한다. 의사들이 소신껏 의료를 할 수 있고 사회적으로 대우받는 현실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강원도의사회는 규제기요틴 저지 성명서도 채택했다.

강원도의사회는 성명서에서 “국민의 건강과 현의료체계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포함한 규제기요틴은 보건의료정책의 전문가들인 의사들과의 소통 없이 비전문가들이 탁상위에서 결정한 것으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국민의 생명과 건강 및 안전은 무시한 채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하고, 일자리 창출이라는 경제적 관점에만 주안점을 두고 있어 의료체계에 대혼란과 갈등을 초래할 것으로 강원도의사회는 전국 11만 의사들과 함께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이를 저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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