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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행사서 ‘성치료 논란’ 회원 자살

화장실서 목 그어…응급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 끝내 숨져

오인규 기자 | 기사입력 2015/01/24 [22:40]

서울시醫 행사서 ‘성치료 논란’ 회원 자살

화장실서 목 그어…응급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 끝내 숨져

오인규 기자 | 입력 : 2015/01/24 [22:40]

최근 ‘성(SEX)치료’ 문제로 사회적인 논란을 빚으며 경찰 조사를 받고 있던 정신과 전문의 A씨가 24일 서울시의사회관 4층 화장실에서 문구용 카터칼로 자신의 목을 그어 자살해 의료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오후 7시경 사고 당시 서울시의사회관에서는 200여명의 서울시의사회원과 임직원들이 5층 대강당에서 ‘의약분업 재평가 촉구 토론회 및 규제기요틴 성토 궐기대회’를 진행하고 있던 중이었다.

발견자들과 현장에 있던 의료진들이 긴급 응급조치를 하면서 119구급대를 통해 인근 여의도성모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회생하지 못했다.

현재 경찰은 최초 발견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서울시의사회도 CCTV 기록을 통해 최초 화장실 출입 시간 등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망한 A원장은 30대 여성 입원환자를  '성치료' '허그치료'명목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으며 의협 윤리위원회 조사도 앞두고 있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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