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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월드 홍성한 사장 “이제 시작이다”

코스닥 상장 관련 ‘일성’…도약․혁신 계기로 삼을 것 강조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4/12/01 [14:22]

비씨월드 홍성한 사장 “이제 시작이다”

코스닥 상장 관련 ‘일성’…도약․혁신 계기로 삼을 것 강조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4/12/01 [14:22]
“이번 일을 계기로 제2의 도약, 혁신해 나갈 것이다”

비씨월드제약 홍성한 사장<사진>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투명경영, 완벽에 가까운 내부통제 시스템 등으로 짧은 시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홍성한 사장은 이어 “이제 시작이다. 우수 인재 영입해 글로벌 제약사로 나가겠다”며 “우리 기술로 만든 우리 제품을 EU, 미국 등 선진 시장에 수출하는 것이 목표다. 빨리 달성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비씨월드는 현재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에 의약품 공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EU, cGMP 인증을 받기 위한 준비를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최첨단 시설을 갖췄다고 하는 대형 제약사들 중 EU, cGMP 승인을 받은 공장은 아직 단 한 곳도 없다.

R&D를 통해 우수 의약품을 개발하고 이를 EU, cGMP 승인을 받은 자사 공장에서 자체 생산해 선진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하나씩 하나씩 착실히 준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홍 사장은 이어,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하는 ‘기업’은 존경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러한 기업은 세일즈가 전부가 돼서는 안된다”고 했다.

세일즈 보다는 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방점을 찍고 세계가 필요로 하는, 니즈가 있는 제품을 파악 개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읽힌다.

“경영자는 앞을 내다보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성공할 수 있다”

그는, “회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영자의 선견지명을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 예로 늘 한 발 더 앞서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한미약품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국의 암젠을 꿈꾸는 비씨월드는 다 쓰러져가는 극동제약을 인수 후 6년여 만에 상장의 기회를 잡게 됐다.

홍 사장은 극동제약 인수 당시부터 상장을 위한 준비를 하나하나 착실히 진행해 왔다. 그 대표적인 예가 투명경영과 철저한 내부통제 시스템이다.

2010년 투명경영을 외치며 리베이트 근절에 앞장 선 결과 매출이 2년 가량 제자리 걸음하는 힘든 시절도 겪어야 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매출이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고 올해에는 코스닥 상장이라는 쾌거도 달성할 수 있었다.

비씨월드의 기업 공개(청약)에는 국내사 뿐 아니라 해외 투자자들이 대거 참석, 대기업 상장 때와 같이 열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투명경영과 철저한 내부통제 시스템은 비씨월드제약의 상장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상장은 계약 후 완료까지 9개월 내 진행돼야 하는 데 이 모든 것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자 이를 담당했던 대우증권도 놀랐다는 후문.

비씨월드제약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전년대비 매출, 영업이익 등 모든 지표가 두자릿수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비씨월드제약의 공모 예정가는 주당 1만 2,000원~1만 5,700원 선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상장 예정일은 이달 12월 15일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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