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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미용 레이저 제대로 알고 시술했으면 좋겠다”

고려의대 성형외과 박승하 교수, ‘레이저 피부성형’ 발간
성형외과‧피부과의 레이저 시술법과 사용법 및 최신지견 총망라

신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14/11/24 [23:19]

“성형‧미용 레이저 제대로 알고 시술했으면 좋겠다”

고려의대 성형외과 박승하 교수, ‘레이저 피부성형’ 발간
성형외과‧피부과의 레이저 시술법과 사용법 및 최신지견 총망라

신형주 기자 | 입력 : 2014/11/24 [23:19]

▲ 고려의대 성형외과 박승하 교수는 '레이저 피부성형'을 출간했다.     © 신형주 기자
“성형과 미용에서 레이저 시술이 많아지고 있지만 제대로 된 시술법과 사용법 및 전문지식에 대한 통합된 교과서가 없습니다. 제대로 알고 성형‧미용 레이저 시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성형외과 박승하 교수가 ‘레이저 피부성형’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레이저 피부성형’은 박 교수가 지난 2008년에 처음 저술한 ‘레이저 피부성형’에 이어 6년만에 그동안 변화되고, 새롭게 개발된 레이저 시술법 및 사용법, 레이저 기계에 대한 모든 것을 망라한 개정판으로 무려 75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전문지식을 수록하고 있다.

특히, 피부과의사회 학술이사인 에스엔유 피부과 여운철 원장이 함께 참여해 성형외과 관점의 레이저 뿐 아니라 피부과에서의 견해도 보완한 것이 큰 특징이다.

박승하 교수는 “지금까지의 국내외 레이저 관련 책자들은 단편적인 것들이 많았다”며 “기초부터 최근의 레이저 시술까지 전체를 총정리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에도 최신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영문판을 준비 중이며, 중문판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레이저에 대한 기초부터 차근차근 이해하고, 다양한 레이저의 특성에 따라 정확한 시술을 시행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레이저는 안전하게 쓰는 것이 중요하며, 바르게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번 교과서 발간의 의미를 강조했다.

박승하 교수가 레이저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990년대 초 미국성형외과학회에서 레이저박피로 주름과 흉터 치료에서 드라마틱한 결과를 목격한 이후부터였다.

박 교수는 외국의 저명한 레이저 클리닉을 방문하고, 레이저를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하면서 노하우를 쌓게됐다.

박승하 교수가 레이저를 시작할 당시만 해도 적당한 책도 없었고, 레이저에 대한 우리말 책은 전무했으며, 외국 서적도 단편적인 것만 있어서 레이저를 처음부터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컸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끊임없는 노력으로 박 교수는 지난 20년간 레이저 시술의 선두주자로 피부에 레이저를 메스처럼 잘 다루는 의사로 레이저 수술을 주도해 왔다.

그런 고난을 겪은 박승하 교수는 다른 의사들이 레이저를 쉽고, 바르게 레이저를 사용하기 위해서 레이저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이해하고, 다양한 각종 레이저 특성을 알고 정확하게 시술하기 위한 교과서적인 ‘레이저 성형’을 지난 2008년 처음 발간했다.

이번 개정판은 2008년 초판보다 더욱 다양하고, 많은 레이저를 기술했고, 레이저의 기초 이론뿐 아니ㅏ 모든 레이저들을 망라해 최근 레이저 치료 경향까지 알 수 있게 저술됐다.

박 교수는 “개정판에는 에스엔유 피부과 여운철 원장이 주된 공동저자로 참여했다”며 “여운철 원장은 피부과 의사회 학술이사이며, 피부 레이저에 가장 박식하며, 대한의학레이저학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정판은 초판에 비해 성형외과 의사 관점에서의 레이저 시술만이 아니라 피부과 의사가 보는 견해를 보완했다”며 “전문적인 경험이 많은 집필진을 보강해 레이저 지방성형은 박재우 원장, 제모 레이저는 고우석 원장, 초음파는 노낙경 원장, 광역학 저출력 레이저는 윤춘식 원장이 집필해 레이저의 모든 영역을 망라하는 총정리 판”이라고 강조했다.

박승하 교수는 “레이저 시술에 대한 노하우를 공개하는 것에 대해 주위에서는 의아해 하는 분이 있었다”며 “모든 의사들이 레이저를 잘 활용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교과서 출간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레이저를 잘 모르고 사용한다면 많은 후유증이 발생하며, 그렇게 되면 레이저의 대국민 이미지도 나빠지고, 레이저 의학 산업이 침체되고 붕괴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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