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치료를 받으며 재조명 되고 있는 혈액 내에 있는 혈소판과 혈장을 적혈구와 따로 분리해, 혈소판과 혈장에 있는 치유성장인자들을 추출해 활용하는 PRP(혈소판농축혈장).

자신의 혈액을 직접 사용함으로 부작용과 거부 반응이 없어 환자와 의료진에 주목을 받고 있으며, 동시에 고령화 사회의 가속화로 관심이 점차 커져가고 있는 상처 치유 및 통증완화 분야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혁신 PRP 제품군을 연이어 선보이며 국내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있는 기업이 있다. 

의료기기 전문기업 퍼비스코리아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편리함과 안전함 그리고 일체형으로 무장한 ‘3E PRP’로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3E PRP는 간단한 추출 과정으로 어려움 없이 PRP 분리 가능하며, 적은 채혈량으로 고농축의 혈소판 채취를 할 수 있는 편리함을 갖췄다.

또한 멸균된 키트 케이스를 이용해 비 멸균지역에서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며 혈액을 키트에 옮기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공기를 통한 오염을 최소화 시켰으며, 주사기·컨넥터·마개 등으로 구성된 일체형 키트를 통해 바로 채혈하고 원심분리 가능하고 별도의 주사기 필요 없이 키트 구성품만으로 PRP 분리가 가능하다.

현재 용량은 10cc와 20cc 2가지로 구성됐는데, 경쟁사 제품대비 빠른 추출시간(12분)은 물론 농축률(3E-10 9.5배. 3E-20 12배)에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PRP의 적용 분야는 △피부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안과 △치과 △탈모클리닉 등 다양한데, 특히 퍼비스코리아는 존슨앤드존슨의 아큐브 렌즈를 다년간 유통하며 얻은 탄탄한 안과 분야 네트워크도 강점이다.

박자연 차장은 “전국 안과 거래처만 1,000곳에 달하는 등 제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며 “수출에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지속적으로 일본과 중국시장을 노크하며 등 두바이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에 참가하는 등 탄탄한 기술력을 발판삼아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진들에 지속적인 요구를 바탕으로 수입사에서 제조사로 탈바꿈했다”며 “가격이 아닌 가치로 적정선을 항상 유지하며 기술력으로 경쟁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