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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24시간의 기적'

위기대처 TFT 구성…재해 하루만에 정상 가동
'환자 보호 최우선’ 선진병원 의식 돋보여

이상철 기자 kslee@whosaeng.com | 기사입력 2009/11/04 [16:46]

보라매병원 '24시간의 기적'

위기대처 TFT 구성…재해 하루만에 정상 가동
'환자 보호 최우선’ 선진병원 의식 돋보여

이상철 기자 | 입력 : 2009/11/04 [16:46]
보라매병원(원장 정희원)이 화재 발생 하루 만에 병원 가동을 정상화했다.

지난 1일 리모델링을 하기 위해 비어있던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긴급 위기대처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한 보라매병원은 환자 보호 최우선을 골자로 하는 방침을 전 직원에게 공지하는 한편,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비상근무령을 선포, 즉각적이고 안전한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정희원 원장은 “갑작스런 재해로 놀랐을 환자분들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현재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이전보다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향후 이러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2010년 리모델링 완공시점에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고로 생각하는 환자중심형 병원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보라매병원은 자칫 크게 번질 수 있었던 공사현장의 화재를 비롯해 소방차 진압작업으로 침수, 훼손되었던 메인 전산시스템 서버와 의료기기 전력 공급선 등을 재해 발생 하루도 채 안되어 완전 복구, 2일 현재 외래·병동 및 중환자실을 포함한 병원 전체 시스템이 정상 가동 중이다.

실제로 재해가 발생한 1일에는 휴일에도 불구하고 1,000여명의 교직원이 출근해 환자 안내 및 조속한 병원 운영 정상화에 앞장서 ‘24시간의 기적’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단 한명의 인명 피해도 생기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대응한 직원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대피요령은 미래형 선진 병원 의식을 보여주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정희원 원장은 “보라매병원은 올해 의료기관평가 전부문 a를 달성한 병원답게 화재대피 매뉴얼을 완전하게 숙지하고 ‘경보반’, ‘피난유도반’, ‘소화반’으로 나뉘어 실천, 이번 화재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했다”며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한 만큼 앞으로 모범적인 형태의 방재형 첨단병원으로 발돋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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