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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이용 뼈 재생 촉진 新 나노입자 개발

가톨릭중앙의료원 구희범 교수팀, 빠른 세포 흡수와 약물 공급 지속력 우수성 입증
사포닌 기반 나노입자 줄기세포 치료에 최초 적용…다양한 줄기세포 치료 응용 기대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3/10/30 [14:35]

줄기세포 이용 뼈 재생 촉진 新 나노입자 개발

가톨릭중앙의료원 구희범 교수팀, 빠른 세포 흡수와 약물 공급 지속력 우수성 입증
사포닌 기반 나노입자 줄기세포 치료에 최초 적용…다양한 줄기세포 치료 응용 기대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3/10/30 [14:35]

▲ 구희범 교수

【후생신보】  사포닌 기반 나노입자를 줄기세포 치료에 최초로 적용해 약물의 효율적인 전달과 뼈 재생의 촉진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합성생물학사업단 구희범 단장(의생명과학교실 교수 교신저자)팀(공동 제1저자 박지선 박사, 이채현 연구원)은 사포닌 기반 나노입자를 개발해 인간 중간엽 줄기세포(hMSC)의 골 생성 분화와 뼈 재생 촉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구 교수팀이 개발한 나노입자는 기공 형성 사포닌인 알파 헤데린을 기반으로 세포 흡수가 빠르고 세포 내 지속적인 약물 공급 능력이 우수하다.

 

특히 이번 연구는 이러한 사포닌 기반 나노입자를 줄기세포 치료에 최초로 적용한 연구로 약물의 효율적인 전달과 뼈 재생에서 유망한 잠재력을 입증, 향후 다양한 줄기세포 치료에 응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줄기세포 분화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줄기세포 치료의 핵심 단계인데 이번 연구에서는 dexamethasone(Dex)과 alpha-lipoic acid(ALA)가 포함된 사포닌 나노입자(Ad-SNP)를 통해 인간 중간엽 줄기세포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로 분화하는 것을 유도했다.

 

Ad-SNP 나노입자는 사포닌의 독특한 특성 덕분에 양전하 없이도 세포막의 기공 형성을 통해 줄기세포 내로 빠른 흡수가 가능하며 세포질에서 좀 더 오랫동안 약물을 공급할 수 있다.

 

 

구 교수팀이 개발한 나노입자를 쥐 대퇴골 뼈 결함 모델에 테스트한 결과, Ad-SNP가 처리된 hMSC 그룹에서 가장 빠른 뼈 재생과 완전한 회복이 촉진되는 것을 확인했다.

 

구희범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나노입자를 이용한 줄기세포 내 약물전달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로 향후 다양한 줄기세포 치료 분야에 응용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구 교수팀의 연구는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생체재료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 ‘Biomaterials’(IF=14.0) 11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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