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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액체생검’ 신뢰도 향상 최선

30개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 참여…임상진료 위해 질 향상 필수적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1/04/01 [10:42]

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액체생검’ 신뢰도 향상 최선

30개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 참여…임상진료 위해 질 향상 필수적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1/04/01 [10:42]

【후생신보】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가 액체생검 검사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회장 민원기 서울아산병원)는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액체생검(liquid biopsy)’ 검사와 관련, 국내 의료 분야의 유일한 신빙도조사사업 기관으로서 검사의 질 향상을 통한 신뢰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액체생검은 조직이 아닌 혈액·소변 등 체액을 이용해 질병을 진단하는 검사법으로 체액 속에 존재하는 암 세포나 그 암 세포로부터 나온 DNA, 단백질 등을 검출해 분석하는 진단방법이다.

 

액체생검은 침습적이고 반복 시행이 어려운 조직생검보다 간편하고 반복적 채취가 가능해 질병의 진행과정이나 재발 여부, 항암 효과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차세대 진단법이다.

 

그러나 액체생검 검사는 혈액 내 존재하는 미량의 핵산을 이용해 유전자를 검출하기 때문에 혈액부터 핵산까지의 추출 단계가 검사 결과의 신뢰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액체생검에 대한 신빙도조사사업을 통해 분석단계부터 핵산추출 단계까지 검사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질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액체생검 검사는 최근 급격히 발전하는 분야로 ‘연구’와 ‘진료’이 중간 지점에 위치한다고 볼 수 있지만 임상 진료를 위한 검사이므로 지속적인 질 향상 활동이 동반되어야 하며 정확도 보장을 위한 신빙도조사사업이 반드시 함께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신빙도조사사업은 정확한 검사를 위해 필수적이다.

 

2017년부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표적치료제 치료에 이용되는 동반 진단검사인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 기반 plasma EGFR mutation 검사(액체 생검)에 대한 신빙도조사사업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2021년 현재 30개의 전국의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는 “지난해부터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ext-generation sequencing NGS) 기반 액체생검 검사의 신빙도조사사업을 실시해 국내 임상검사실들의 검사 신뢰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빙도조사사업을 통해 국내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이 수행하는 액체생검 검사의 질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는 의료 분야 유일한 신빙도조사사업 기관으로 2021년 현재 1,800여 개의 임상검사실이 신빙도조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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