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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1! 제41대 의협회장 누가 적임자인가?

회원권익 보호·불합리한 규제 철폐·정치역량 강화 ‘한목소리’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1/02/18 [13:04]

선택 2021! 제41대 의협회장 누가 적임자인가?

회원권익 보호·불합리한 규제 철폐·정치역량 강화 ‘한목소리’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1/02/18 [13:04]

【후생신보】  “기호는 정해졌다. 이제부터 본격 선거전이 시작된다”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16일 후보 6명의 기호 추첨을 완료하고 3월 19일까지 회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기호 추첨 결과, 1번에는 임현택 후보가, 2번은 유태욱 후보, 3번은 이필수 후보, 4번은 박홍준 후보, 5번은 이동욱 후보, 6번은 김동석 후보로 결정됐다. 각 후보들은 회원 권익 보호와 불합리한 규제 철폐에는 한목소리를 내면서 ‘강한 의협’ ‘고효율 의협’ ‘당당한 회장’ ‘화합 통한 최강 의협’ ‘의협 재탄생’ ‘의협을 다시 의협답게’ 등을 내세우면서 의협을 이끌 적임자를 자칭하고 있다.

 

임현택 후보 “전문가인 의사, 제대로 존경받도록 하겠다” 

 

기호 1번 임현택 후보는 ‘강한 의협’을 내걸고 회원들의 현명한 선택을 촉구하고 있다.

 

임 후보는 의사 전체 근본적인 민생고 해결 위해 전체 파이 확대하고 특히 전문가단체로 의협과 의사들이 제대로 대접받고 존경받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략적이고 유연한 정치력 발휘를 위해 의사단체 정치력 업그레이드하고 회원들과 직접 소통을 통해 중요 사안을 알리고 전공의 노동력 착취를 저지하고 공보의와 군의관의 복무기간을 대폭 단축하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의협 내 변호사 인력을 대폭 보강해 의료전문로펌과 메이저로펌 등과 제휴를 통해 어려움을 응급으로 해결하는 ‘회원 법률지원 드림팀’을 구성하고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를 위한 헌법 소원도 준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와함께 의사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돕고 부당한 현지조사도 저지하고 교수들에 대한 불이익과 진료실적 강요도 금지시키겠다고 제시했다. 

 

유태욱 후보 “회비가 아깝지 않은 의협으로 변신시키겠다” 

 

기호 2번 유태욱 후보는 팀플레이를 강조하면서 시스템으로 승부하겠다고 선언했다.

 

유 호보는 ‘단독플레이는 가라! 이제는 팀 플레이다!’라는 슬로건으로 회비가 아깝지 않은 의협으로 변신을 약속하면서 회비 납부 회원들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퀄리티 의사 연금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의사들의 대외 정치 및 홍보역량을 강화해 전국적인 정치네트워크를 완성하고 부당한 규제 철폐와 불합리한 건정심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젊고 일하는 의협을 만들기 위해 집행부에는 청년쿼터제와 청년위원회를 신설하고 대의원회에는 세대별 쿼터제를 도입하는 등 젊은 의사들의 참여를 확대한다.

 

또한 주요 현안이 발생하면 시도회장, 직역협의회 회장, 청년위원회 위원 등으로 최고위원회를 구성해 회무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필수 후보 “회원 최우선하는 일하는 의협으로 혁신하겠다” 

 

기호 3번 이필수 후보는 ‘의료를 바꿀 힘, 품위있고 당당한 의협회장’을 슬로건으로 회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협, 일하는 의협으로 혁신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후보는 먼저 회원을 최우선하는 의협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원 고충처리 전담 이사 및 부서를 신설하고 건보공단과 심평원의 현지실사, 진료실 폭력, 의료사고 등에 대한 회장직속 고충처리 즉시 대응팀을 구성한다.

 

특히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법률지원단’을 구성하고 불합리한 법령 및 고시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며 의료 4대악 추진을 저지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와함께 공적 기능을 수행하는 민간병의원에 대한 재정적 지원 강화와 의료인 교육과 양성에 관한 국가책무를 강화하고 공공의료와 민간의료 상생 비전 제시 등 공공의료 정책 혁신을 이루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아울러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고 1차 의료기관 중심의 의료전달체계 개편, 대외협력위원회를 구성해 각종 의료현안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박홍준 후보 “투쟁의 완성! 대화합 통한 최강 의협을 만들겠다”

   

기호 4번 박홍준 후보는 ‘투쟁의 완성! 대화합을 통한 최강 의협’을 내세우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의사면허관리원을 정착시켜 의료의 질 관리와 윤리 확보, 특히 자율규제를 통한 회원 보호에 앞장선다. 또한 회무 연속성과 발전성을 위해 집행부 연임제를 시행해 회무 효율과 전문성을 높이며 회비 납부율과 연동된 회비 감면과 회비 납부기간에 따른 단계적 혜택을 확대하고 회원과의 소통과 국민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의료전달체계 확립·수가현실화·심사평가 기준 개선을 위한 ‘상시의정협의체’를 구축하고, 민간-공공의료기관 의료협력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특히 인공지능과 의료 빅데이터를 이용한 바이오 산업의 발달 등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다방면의 전문가를 영입하고 미래의료연구단을 신설하는 등 미래의료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준비에도 착수한다. 그러면서 의료정책과 제도의 비정상을 정상화 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이동욱 후보 “의료계 인적 쇄신 통한 새로운 의협 만들겠다”

 

기호 5번 이동욱 후보는 ‘의협의 새로운 탄생’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잃어버린 의사 회원들의 권익과 생존권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의사회에서 효과가 검증된 회원민원 119 상시고충처리센터를 전국으로 확대 운영해 회원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협 회비 30%를 인하하고 의료계의 패권 세력을 없애 는 등 인적 쇄신을 통해 의협을 새롭게 만들고 수가체계 전반을 근본적으로 재정비하고 수가 정상화를 통해 회원들의 생존권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의료인력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주요 선진국과의 의사면허 상호 인증제를 적극 추진하며 비급여 통제를 비롯한 회원들의 진료 현장 고통인 각종 규제를 혁신적으로 철폐해 올바른 의료제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공의, 교수, 봉직의 근로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전공의, 교수, 봉직의 근로현장의 부당함을 해결할 의협 상시기구 운영하고 회원들의 억울한 형사처벌 고통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사고특례법도 제정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김동석 후보 “의사를 의사답게, 의협을 의협답게 만들겠다”

  

기호 6번 김동석 후보는 ‘의사를 다시 의사답게! 의협을 다시 의협답게!’를 내세우면서 의료사고처리특례법 마련과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국가책임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공의대 설립, 의대정원 확대, 첩약 급여화, 원격의료 등 의료 4대악 추진을 결사 저지하고 한방의 침탈을 결단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건강보험과 의료전달체계 개선, 남북의료정책,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 미래의학 등 의료정책을 적극 개발하고 산하 단체와 긴밀한 소통으로 강력한 의협, 소통하는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젊은 의사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의료 생태계를 개선하고 임신 여의사 지원 등 여의사 처우개선 방안도 마련하며 교수, 봉직의 충분한 연구시간 보장 제도화와 과도한 진료 금지, 소신 진료를 보장하고 전공의 처우 보장을 위한 수련환경평가위원회도 구성한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선택과 집중으로 승부해 의사가 웃는 그날까지 13만의 한 걸음 회원과 함께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처럼 각 후보들은 한목소리로 회원 권익 보호와 불합리한 규제 철폐, 정치역량 강화를 외치면서 의사단체의 위상 제고를 통한 강한 의협, 고효율 의협, 새로운 의협을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회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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