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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 500례

X-ray 도움없이 초음파만으로 시술…임홍의 교수, 심장 내 초음파 프록터 자격 보유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09/16 [15:09]

한림대성심병원,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 500례

X-ray 도움없이 초음파만으로 시술…임홍의 교수, 심장 내 초음파 프록터 자격 보유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09/16 [15:09]

【후생신보】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부정맥센터 임홍의 교수가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 500례’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500례는 심방세동 시술이 가장 많았고, 심실빈맥․심방빈맥․심실조기박동․상심실성 빈맥 등을 포함한다.

 

임홍의 교수는 국내 유일 심장 내 초음파 프록터 자격 보유자다. 프록터(proctor)는 수술법을 전파․관리․감독하는 국제적 공인 전문가를 말한다. 그는 다양한 부정맥 시술뿐 아니라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 및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LAAO)도 심장 내 초음파를 이용하여 방사선 조사량을 최소화하고 있다.

 

임 교수는 X-ray 투시 영상의 도움을 받아 시술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방사선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작은 크기의 심장 내 초음파(ICE) 영상만으로 고난이도 부정맥 시술을 시행한다. 이때 3차원 고해상도 맵핑 시스템(3D mapping system)을 접목해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을 시행함으로써 부정맥 시술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이 시술법은 방사선 노출이 전혀 없어 임신부나 성장을 앞둔 소아, 노약자 등의 부정맥 환자에게 매우 적합하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이 같은 술기를 알리기 위해 국내외 부정맥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심포지엄 등을 현재까지 여섯차례 진행하기도 했다.

 

임홍의 교수는 “방사선 투시 영상 없이 심장 내 초음파를 허벅지 정맥을 통해 심장 내에 위치시켜 심장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부정맥 및 심장판막 시술을 시행해 합병증 발생을 현저히 낮출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고 고령 환자들의 시술에 대한 부담을 덜어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코로나 감염병 상황이 안정화 되면 더 많은 국내외 심장 전문의에게 최신 지견과 부정맥 시술법을 교육해 많은 환자들이 방사선 피폭 없이 안전하게 심장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홍의 교수는 심방세동 치료의 대가로서 국내 유일의 심장 내 초음파(ICE) 공인 지도전문가 자격을 갖추고 매년 500례 이상 부정맥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난이도가 가장 높은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은 연 300례 이상 시행하고 있고, 풍선냉각도자 절제술은 현재까지 400례를 시행하여 국내 최다 시술 경험을 갖고 있는 부정맥 치료 권위자다.

 

한편,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부정맥센터는 2019년 국내 최초 ‘심장 내 초음파 교육센터’, ‘풍선냉각도자 절제술 교육센터’,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교육센터’, ‘방사선 제로 부정맥시술 교육센터’로 지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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