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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의대정원 확대․공공의대 설립’ 환영 밝혀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07/23 [11:17]

병협, ‘의대정원 확대․공공의대 설립’ 환영 밝혀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07/23 [11:17]

  【후생신보】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당정협의를 통해 내놓은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에 병원계가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의대정원 확대는 병원계 숙원사업 중 하나였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23일 오늘, 의사인력 부족문제 해결을 위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 당정협의 발표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병원협회는 의료수요 변화와 의사 공급을 추계한 ‘의사인력 적정성 연구’ 중간 결과를 근거로 “정부의 400명 의대 입학정원 증원은 의료현장에서 수급 부족 문제를 개선하기는 충분치는 않지만, 이제라도 의료현장의 고충을 헤아려 의대 입학정원 증원계획 방향성을 제시한 것은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병협 연구에 따르면 의대 입학정원 500명 증원 시 2065년, 1,500명 증원 시 2050년에야 의사 수가 적정하게 된다.

 

병협은 “환자 안전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료인의 확보는 우선시 돼야 하며, 병원이 의사 및 간호사 같은 필수 의료인력을 구하지 못해 환자안전이 위협되지 않도록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의사가 잘 교육되고 지역 및 감염 등 특정 분야에 적정하게 배치될 수 있도록 병원계와 함께 논의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협의안에 따르면 현 의대 정원 3,058명을 22학년도부터 최대 400명 증원하고 10년간 한시적으로 3,458명을 유지, 4,000명의 의사를 추가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32년부터 다시 현재의 정원인 3,058명을 선발하겠다는 구상이다.

 

추가로 선발되는 400명의 의사 중 300명은 지역 내 중증 필수 의료분야에 의무적으로 종사하고 50명은 역학조사관, 중증외상 등 특수 전문분야 인력들이다. 또, 50명은 기초과학, 제약 바이오 등 의과학 분야 인재들로 채워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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