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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제약업계 마케팅 ‘뉴 노멀’은?

제약바이오협회, “‘숙박 제품설명회’ 규약 위반 소지 있다”며 자의적 해석 주의 당부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07/13 [16:16]

언택트 시대, 제약업계 마케팅 ‘뉴 노멀’은?

제약바이오협회, “‘숙박 제품설명회’ 규약 위반 소지 있다”며 자의적 해석 주의 당부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07/13 [16:16]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후생신보】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뉴 노멀’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까지 1~2년의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돌연변이로 인해 이 같은 분위기가 향후 우리의 삶 전체를 ‘지배’할 것이라는 우울한 이야기도 흘러 나오고 있다.

 

이 같은 ‘뉴 노멀’은 제약업계의 마케팅에도 적잖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대면이 아닌 비대면(Untact)이 강조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업사원들의 마케팅 방법 또한 변화를 맞고 있는 형국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전까지 국내 제약사들이 가장 애용했던 마케팅 방법 중 하나는 ‘숙박 제품설명회’ 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숙박 제품설명회가 더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과거 숙박 제품 설명회의 인기는 그야말로 하늘을 찔렀다. 비용 대비 효과가 어떠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실제 지난해 한 중견 제약사 오너는 “대형 제약사들이 전국 주요 호텔 대부분을 예약하는 바람에 우리 같은 제약사들은 호텔에서 행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였다”라는 불만을 토로했을 정도였다. 숙박 제품설명회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숙박 형태의 제품 설명회는 코로나19 대유행과 함께 작별을 고하는 분위기다. 앞서 한 제약회사는 지난해 준비했던 숙박 제품설명회를 호텔은 물론, 의료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취소하지 못하고 온․오프라인으로 강행하다 빈축을 샀다.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이 같은 행사를 강행하는 게 말이 되느냐는 의견이 제약바이오협회 공정경쟁규약심의위원회에 접수됐고 이에 협회는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답을 내놓은 것이다.

 

급기야 지난 10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공정경쟁규약심의위는, 제약사의 숙박 제품설명회 불허 방침을 밝히는 내용을 협회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숙박 제품설명회 더 이상 용인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공정경쟁규약심의위는 공지를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화상회의 프로그램, 태블릿PC 등 온라인 요소를 활용한 제품 설명회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오프라인 활동을 바탕으로 제정된 공정경쟁규약의 숙박 제품설명회는 참가자의 장소를 고려해 숙박제공이 필수 요소로 판단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규약심의위는 특히, “공간적 제약이 없는 온라인 제품 설명회의 경우 오프라인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할 시 규약위반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향후 제품설명회 진행 시 각별한 주의를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규약심의위는 나아가 “제약산업의 윤리경영 강화와 공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귀사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규약 및 심의 결과의 철저한 준수와 자의적 해석으로 인한 규약위반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약업계가 가장 선호? 했던 마케팅 툴인 ‘숙박 제품설명회’가 휘청이는 상황, 이를 대체할 업계 마케팅의 ‘뉴 노멀’이 절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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