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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코로나 2차 대유행은 없다

내달 서울드레곤시티서 ‘병원인 결의대회’ 개최…지혜 모을 계획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06/25 [09:40]

병협, 코로나 2차 대유행은 없다

내달 서울드레곤시티서 ‘병원인 결의대회’ 개최…지혜 모을 계획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06/25 [09:40]

【후생신보】 병원협회가 "제2의 코로나19 대유행은 용납할 수 없다"며 선제적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 사진)는 오는 7월 14일(화) 오후 5시 서울드레곤시티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병원인 및 병원계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병원협회의 이번 행보는 지난 2~3월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가 대 유행할 당시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자칫 붕괴할 수도 있었다는 우려에서 출발하고 있다.

 

2차 대유행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다면 병원계는 물론, 나라 전체가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는 것이다.

 

병협은 “1차 대유행 당시 의사와 간호사와 같은 의료인들의 역할이 두드러졌다면 2차 대유행에서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종의 병원인들의 역량을 집결해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결의대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병원에서 종사하는 직종을 대표하는 직능단체 대표들과 병원협회 산하 시도 및 직능병원 회장들이 함께 참여, 코로나19 위기극복의 결의를 다지는 한편, 상호 공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혜를 모을 계획이다.

 

병협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향후 예상되는 코로나19의 대유행 사태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조속한 위기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정부는 아직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 여부를 공식적으로 언급하지는 않고 있다. 상황의 엄중성을 인식하면서도 경기가 더욱 침체될 경우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판단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으로 읽힌다.

 

하지만 지자체들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이 시작됐거나 시작 단계에 있다며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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