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렘데시비르’ 최초의 코로나19 표준치료제 인정

서울대병원 오명돈 교수, 회복기간 단축 및 치료 후 치사율 11.9%에서 7.1%로 감소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0/05/25 [17:18]

‘렘데시비르’ 최초의 코로나19 표준치료제 인정

서울대병원 오명돈 교수, 회복기간 단축 및 치료 후 치사율 11.9%에서 7.1%로 감소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0/05/25 [17:18]

▲ 오명돈 교수

【후생신보】  ‘렘데시비르’가 최초의 코로나19 표준치료제도 인정을 받았다.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10개국 73개 의료기관(미국 45개 기관, 유럽과 아시아 28개 기관)이 참여하고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이 주도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결과, ‘렘데시비르’(remdesivir)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은 23일(미국 시각 22일 오후)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는 “NIH 주도 임상연구 결과 렘데시비르가 최초로 코로나19 치료제로 인정받게 됐다”며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표준치료제가 됐다”고 밝혔다.

 

NIH는 코로나19 환자 1,063명을 대상으로 렘데시비르를 10일간 투여한 결과, 위약군에 비해 렘데시비르 치료군에서 회복기간이 31%(15일 11일) 단축됐으며 치료 후 14일의 치사율도 11.9%에서 7.1%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국 FDA는 렘데시비르를 ‘중증’ 환자(산소포화도≤94%, 산소치료 필요)에게 긴급사용허가를 승인했다.

 

이번 연구에는 73개 기관이 참여, 환자등록 개시 2개월만에 1,000명이 넘는 환자를 모집했으며 임상시험의 가장 수준이 높은 이중맹검, 위약 대조 연구 디자인으로 렘데시비르의 효능을 평가할 수 있었다.

 

또한 치사율도 11.9%에서 7.1%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NIH는 환자 상태가 회복한 것을 (1)입원하지 않음, 활동 지장 없음 (2)입원하지 않음, 활동 지장 있음 +/- 집에서 산소 필요 (3)입원함, 산소필요없음 + 진료 필요 없음(격리가 필요해서 입원중인 사례) (4)입원함, 산소 필요없음 + 진료필요함 (5)입원함, 산소치료 필요함 (6)입원함, 비침습 호흡, high flow O2 devices (7)입원함, 기계호흡, ECMO (8)사망으로 구분했다.

 

여기에서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기준은 (5)(6)(7)상태의 환자로 치료 개시 후 (1)(2)(3)에 도달하면 회복되는 것으로 정의했다.

 

회복된 환자는 퇴원이 가능하거나 입원해 있더라도 산소치료가 필요 없는 상태이다.

 

이에 대해 오명돈 교수는 “15일에서 11일로 치료기간이 단축됐다는 것은 인공호흡기나 중환자실, 산소와 같은 의료자원이 그만큼 많아지는 효과가 있으므로 의료시설과 기구가 절실한 팬더믹 상황에서는 의미가 있다”라며 “렘데시비르는 최초의 코로나19 치료제로 인정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렘데시비르 치료 효과는 개선의 여지는 남아있다.

 

오명돈 교수는 “이번 렘데시비르 임상 시험은 개념 증명을 제공했고 앞으로 이 약이 타깃으로 하는 RNA-dependent RNA polymerase를 더 잘 억제하는 제 2세대, 제 3세대 약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이러스 증식 과정의 다른 부위를 타깃으로 하는 항바이러스제와 인체의 면역기능을 조절하는 약제들도 앞으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렘데시비어, 코로나19, 표준치료제, 치사율, 서울대병원, 오명돈 교수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