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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퍼스트 인 클래스’ 신약 개발 구슬땀

FDA에 대장암 치료제 1상 IND 신청…독성․부작용 없고 유효성 탁월
혁신신약 후보물질만 8개…연말 유럽에 에이즈치료제 IND 신청예정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9/11/28 [18:12]

에스티팜 ‘퍼스트 인 클래스’ 신약 개발 구슬땀

FDA에 대장암 치료제 1상 IND 신청…독성․부작용 없고 유효성 탁월
혁신신약 후보물질만 8개…연말 유럽에 에이즈치료제 IND 신청예정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9/11/28 [18:12]

【후생신보】동아홀딩스의 자회사 에스티팜이 혁신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8개의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보유중인 에스티팜은 대장암 치료제 임상 1상 시험을 위해 미국 FDA에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올 연말까지는 유럽에도 에이즈 치료제의 임상 1상 승인 계획서를 제출한다는 구상이다.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김경진)은 미국 FDA에 자체개발 중인 대장암치료제 신약 ‘STP1002’의 미국 임상 1상 IND(임상계획승인)를 신청했다고 오늘(28일) 밝혔다. 이번 임상을 통해 STP1002의 안전성, 유효성 확인은 물론 비소세포폐암, 유방암 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도 함께 진행, 적응증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STP1002는 텐키라제(Tankyrase) 효소를 저해함으로써 암세포의 성장을 막는 ‘first-in-class’ 약물로, 얼비툭스(Erbitux)에 치료 효과를 보이지 않고 전체 대장암 중 약 65%를 차지하는 대장암 유발유전자(KRAS) 돌연변이 대장암을 치료할 수 있다.

 

특히, STP1002는 대장암 환자 유래 암세포를 이식한 동물 모델에서 유의한 독성과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 PARP-1과 PARP-2 저해 기전의 항암제와는 다른 결과를 보인 것.

 

무엇보다, 유효성 평가에서는 49~70%의 TGI(암세포성장억제)가 나타나 탁월한 효과가 확인됐고 기존 항암제(얼비툭스, 아바스틴 등)가 주사제로 개발된 반면, STP1002는 경구제로 개발돼 복용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에스티팜의 신약개발 전략은 저비용 고효율의 Virtual R&D로, 외부 역량을 적극 활용해 공동연구 및 In-licensing 형태로 신약을 개발한 후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Out-licensing을 추구하고 있다”며 “연구비 최소화, 개발기간 단축, 초기 임상단계부터 Out-licensing, Joint-venture, 공동연구 등 다양한 개발전략이 추진 가능하고, 에스티팜의 기반사업인 신약 API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전략이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팜은 대장암치료제 STP1002 외에 에이즈치료제 STP0404,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염증성장질환치료제, 인플루엔자바이러스치료제 등 8개의 First-in-class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는 STP0404의 유럽 임상 1상 IND 신청도 진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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