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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불법 미용시술 근절 ‘공동 노력’

대미레-베트남 미용학회 협약, 제대로 된 전문의 양성에도 노력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9/10 [15:47]

베트남 불법 미용시술 근절 ‘공동 노력’

대미레-베트남 미용학회 협약, 제대로 된 전문의 양성에도 노력

이상철 기자 | 입력 : 2019/09/10 [15:47]

【후생신보】 한국 성형외과 의사들의 베트남 진출이 증가에 따라 함께 늘어나고 있는 불법 시술 방지를 위해 한국과 베트남이 공동 노력한다.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회장 기문상 이하 대미레)는 지난 8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한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대미레는 베트남에서 이러한 불법 시술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5월 베트남미용학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적극 노력하고 있다.

▲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기문상 회장(우)이 르한 베트남미용학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베트남미용학회 르한 회장이 참석해 베트남 미용 시장 현황과 불법 시술 문제에 대해 설명했다.

 

르한 회장은 “베트남 성형분야는 전쟁 등의 역사적 사건으로 인해 지금까지는 미용보다는 재건에 최우선 목적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베트남도 한류(韓流) 열풍으로 인해 성형에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해 2014년에 미용성형학회가 창립되고 아시아에서 미용성형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과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한국 의사들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이 미용성형 분야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실제 베트남에서는 한국 의사 간판만 달면 환자들이 몰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과 함께 이를 악용해 불법 무면허 시술이 증가하고 있다.

 

르한 회장은 “한국 의사 뿐 아니라 베트남 의사들의 불법 시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러한 불법 시술 근절을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런 불법 시술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대미레와 적극 적인 교류를 통해 선진 술기를 전수받는 등 제대로 된 미용성형 전문의를 양성 하면 이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트남 불법 시술 문제 해결에 대미레도 적극 나서고 있다.

 

기문상 회장은 “동남아 미용성형의학을 선도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 노력하겠다”며 “공인된 의사 단체와 협약을 통해 법적 절차를 밟아 한국 의사들이 베트남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 대신, 불법적인 시술 근절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베트남의 미용 의학은 주도하는 양 단체는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미용의학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미레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회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개원가가 원하는 맞춤형 주제를 선정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실손보험 관련 주제와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기초 아카데미를 활성화 하고 레이저 이용과 시술 등의 교육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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