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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안 병원, 모잠비크 현지 의료진에게 화상의술 전수

현지 의료인 화상처치 교육 및 현장 수술시연 지원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09/10 [13:05]

베스티안 병원, 모잠비크 현지 의료진에게 화상의술 전수

현지 의료인 화상처치 교육 및 현장 수술시연 지원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09/10 [13:05]

【후생신보】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 산하 의료기관인 베스티안 병원(오송)이 지난 8월26일부터 9일 동안 모잠비크 켈리만 중앙병원으로 직접 가서 화상의료 컨설팅을 마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베스티안 병원(오송) 양반석(외과 전문의) 진료과장과 오현정 수술실 간호사가 파견 돼 모잠비크 켈리만 중앙병원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화상처치역량강화를 위한 화상이론 교육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수술시연을 통한 현장교육을 수행하였다.
 
양반석 과장은 급성 소아 화상환자 피부이식 수술과 화상재건 환자 수술 등을 진행하였고, 시간이 허락되지 않아 미처 진료하지 못한 환자들에게 미안함과 아쉬움을 전하였다.


또한 현재 베스티안 병원(오송)에서 6개월 간 머물며 연수생활을 하고 있는 모잠비크 의료진 2명이 모국으로 돌아가 실질적인 화상진료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현장 파견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화상은 저개발국가에서 발생 확률이 매우 높지만 전문 의료진을 갖추고 있지 않아 환자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잠비크 잠베지아주 의료기관들은 화상전문 치료시설 및 인력이 없어 많은 중증 화상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베스티안 병원 윤천재 의료원장은 “베스티안 병원은 화상치료를 의국화하여 표준화된 치료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 어디든 화상치료 의료기술을 공유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베스티안 병원에서 환자치료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의료기기와 소모품을 함께 전달하여 한국 의료기기의 우수성도 소개하였다.
 
이번 현지 의료 컨설팅은 보건복지 KOFIH(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사업을 통해서 인제대 일산백병원의 이종욱 펠로우십 연수생 대상 지속 가능한 교육 인프라 구축사업과 병행해 마련되었으며, 작년부터 베스티안 병원은 화상치료 교육분야를 맡아 의료진 교육 지원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베스티안 병원은 서울과 부산에 화상전문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11월 충북 청주시 오송읍 첨단의료복합단지에 220병상 규모에 오송병원을 개원했다. 뿐만아니라 철저한 감염예방을 위해 30병상 중환자실을 모두 1인실로 갖추고 중증화상센터를 설립하였으며, 신속한 초기처치를 위하여 옥상에 헬리포트를 설치했다. 이로서 화상환자가 전국 어디에서든 1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응급화상 진료체계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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