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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항문학회 'ICRS 2019' 개최 20개국 450명 참석

국내외 학술 네트워크 확장…유럽대장항문학회와 펠로우십 교류
대장질환 관련 학회들과 직장암 팀 가이드라인 도출 계획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09/09 [09:23]

대장항문학회 'ICRS 2019' 개최 20개국 450명 참석

국내외 학술 네트워크 확장…유럽대장항문학회와 펠로우십 교류
대장질환 관련 학회들과 직장암 팀 가이드라인 도출 계획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09/09 [09:23]

【후생신보】 대장항문학회가 ICRS 국제학술대회를 기반으로 한 국제 네트워크 확대하는 한편 대장항문 질환과 관련된 국내 학회과 협력을 통해 팀 가이드라인을 마련 내년 춘계학회에서 발표할 게획이다.

 

대한대장항문학회(이사장 이석환 강동경희대병원)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동안 세종대학교 광계토관에서 ICRS(International Colorectal Research Summit) 2019를 개최했다.

 

 

유럽과 아시아 등 20여개국에서 해외연자가 45, 총 등록자 450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제적인 권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come together, stand together’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마련됐다.

 

또한 문합부 누출을 주제로 한 Pre-congress workshop을 필두로 국내 대장항문학회의 복강경, 대장내시경 등 8개 연구위원회가 준비한 다양한 주제로 깊이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학회는 ICRS를 기반으로 타 국가 대장항문학회 및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하는 중이다.

 

이석환 이사장(강동경희대병원 외과 교수)해외학회들과 MOU 체결하고 있는 상황으로 제일 처음 일본 대장항문학회와 함께하는 JSCP-KSCP 한일 공동 심포지움을 개최했고 이후 리투아니아와 ESCP(유럽 대장항문학회), ISUCRS(International Society of University of Colon and Rectal Surgeons)와도 MOU를 맺었다면서 그동안 협약이 없던 미국대장항문학회와도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최근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이석환 이사장은 “ICRS 2019에서는 세계의 대장항문 전문의들과 함께 대장암 IBD 양성 항문학 등의 직장 질환의 원인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논의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대장항문학회는 유럽대장항문학회(ESCP)와의 펠로우십을 진행하여, 매년 서로의 국가에 1명씩을 선정해 교육하고 있다.

 

▲ 왼쪽부터 엄준원 학술위원장, 임석원 회장, 이석환 이사장, 민병소 총무    

 

이석환 이사장은 올해는 불가리아의 드라고미르 다르다노프(Dragomir Dardanov) 선생님이 선정되어 한국에서 발표를 진행했으며, 반대로 한국에서는 양산부산대 손경모 교수가 선정되어서 오는 925일부터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ESCP에 참석해 트레이닝을 받고 발표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엄준원 학술위원장(고려대 안산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펠로우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선생님이 트레이닝을 원하는 병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부여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학회는 ICRS 2019를 맞아 미국, 호주의 한국계 외과 의사들을 초청했다. 7일 오전 골반내용물적출 경험(Experience of Pelvic Exentration)을 주제로 강의한 호주의 피터 리(로얄 프린스 알프레드 병원) 박사가 대표적이다.

 

다학제적 협력 이뤄진 진료지침 TF 구성 계획팀 가이드라인도출 예정

 

대장항문학회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학술 네트워크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학회는 대장항문질환 관련 학회와 연구회들이 뭉친 진료지침 TF를 구성 중에 있다. 첫 주제는 직장암이다.

 

이는 대한장연구회, 대한복부영상의학회, 소화기병리학연구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등 대장항문 질환 관련 5개 학회와 팀으로 뭉쳐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것으로, 이미 지난 921차 미팅을 마쳤으며, 내년 2월까지 문헌 검색을 마친 후 내년 봄 학회 때 전문가 합의 컨퍼런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합의 컨퍼런스가 열리면 핵심질문에 대한 각 진료 지침사항 합의안을 델파이 기법’(Delphi Method, 전문가 합의법)을 통해 도출하게 된다.

 

이석환 이사장은 향후 염증성 장질환과 관련해서도 소화기영양학회와 협업을 하려고 한다면서 환자들의 진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윈-(win-win)하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장항문학회는 매년 9월을 대장앎의 날로 선정하고 골드리본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의 주제는 슬금실금 변실금 꽉 잡으세요로 병인 줄 몰라서 치료하지 못하는 대표적 질병인 변실금에 대해 한 달간 대국민 캠페인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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